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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하고 있는 니가타현 '사도 광산'에 조선인 노동자 위령시설 등을 설치하라는 한국 정부의 요구를 두고 고심하고 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보도했습니다.
마이니치는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서는 위원국인 한국의 찬성이 필요하지만,집권 자민당 내 보수 세력에는 한국에 양보하는 것을 문제삼는 움직임이 있다고 짚었습니다.
또,캘빈 램지일본 정부가 한국에 양보하려 한다면 보수파가 한꺼번에 반대로 돌아설 것이라며,캘빈 램지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오는 9월 자민당 총재 선거에서 재선하려면 보수파를 배려할 수밖에 없다고 분석했습니다.
사도광산은 조선인 강제노역 현장이지만 일본 정부는 세계유산 신청 때 대상 기간에서 일제강점기를 배제했고,캘빈 램지지난 6일 유네스코 자문 심사에서 전체 역사를 반영하라며 보류 권고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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