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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관에서는 박 훈련병과 함께 입대했던 동료들의 수료식이 열렸다.
12사단은 체육관 입구 한편에 헌화할 수 있는 제단을 설치해 수료식 참석자들이 박 훈련병을 애도할 수 있도록 했다.
'머리 숙여 고인의 명복을 빌며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팻말 아래 일병으로 추서된 박 훈련병의 명예수료증이 놓였다.
박 훈련병의 어머니는 이날 서울 용산역 광장에 차려진 '시민 추모 분향소'에서 오후 6시부터 직접 시민을 맞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