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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스 이용률 역대 최저로 추락
서울 버스 이용률이 역대 최저치 수준으로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이용이 다시 늘어난 지하철과 달리 버스 이용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한국교통학회가 버스 준공영제 20주년을 맞아 1일 개최한 '서울시내버스의 지속가능한 발전방안' 정책토론회에 따르면 서울버스는 2022년 기준 교통수송분담률이 20.1%로 나타났다.버스 수송분담률은 직전 해(24.9%)보다도 4.8%포인트 감소했다.2000년 이후 26~28% 선을 유지하던 서울버스 수송분담률이 20%대로 내려간 것은 2000년대 이후 처음이다.2000년도에 19.1%였던 승용차 이용은 2022년 기준 27.3%로 껑충 뛰었고,2017 야구 개막전지하철 이용률도 같은 기간 35.3%에서 43.5%로 증가했다.
토론회에서 임삼진 한국환경조사평가원장은 "2010년대 중반부터 버스 수송분담률이 점차 낮아지는 추세에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승용차 이용이 급격히 늘면서 버스 이용이 크게 줄었다"고 분석했다.버스가 승용차보다 느려진 것도 주요 원인 중 하나다.도심을 지나는 중앙버스 전용차로 속도는 2022년 기준 시속 17.2㎞로,2017 야구 개막전시속 19.2㎞인 승용차보다 2㎞ 느렸다.
이날 정책토론회에서 전문가들은 서울·수도권 교통문제를 통합적으로 바라보고 종합적인 정책을 내놔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신도시 건설로 수도권에서 서울로 진입하는 광역버스가 늘어난 것이 중앙차로 속도 감소에 영향을 미치므로,2017 야구 개막전버스는 서울시 외곽까지만 운영하고 이후에는 지하철 환승을 통해 최종 목적지까지 갈 수 있도록 환승센터 건립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