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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동학대 논란이 불거진 손웅정 'SON축구아카데미' 감독 측과 피해 아동 부친이 합의금을 놓고 대화하는 녹취록이 공개된 가운데,서울e 대 부산해당 아동 부친 A씨가 아카데미가 애초 학부모에게 혹독한 훈련에 대한 동의를 구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아카데미측은 지난 26일 입장문을 내고 "아카데미에 입단을 희망하시는 학부모님들께는 더도 말고 덜도 말고 제가 제 자식을 가르쳤던 방법 그대로 아이를 지도하겠다고 말씀드리고,아이들에 대한 혹독한 훈련을 예고 드립니다"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어 "제 모습에 아이들이 처음에는 겁을 먹지만,서울e 대 부산훈련이 끝나면 저는 아이들의 수고에 칭찬과 감사함을 전하는 것 또한 반드시 잊지 않고 아이들은 자신을 가르치는 선생의 진심을 금방 알아채기 마련이라 이내 적응해 저를 따라온다"라고 했습니다.
하지만,서울e 대 부산MBN 취재에 따르면 A씨는 "아카데미에 등록하기 전후 손웅정 감독을 본 적이 없으며,서울e 대 부산학생들을 거친 언사 등으로 혹독하게 훈련한다는 합의나 동의도 받아본 적 없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등록 당시 아카데미에 근무하는 직원이 감독님이 좀 엄하고 거칠긴 하지만 걱정하실 일은 아니라고 말한게 전부"라고 했습니다.
또,서울e 대 부산이번 아동학대 사건에 연루된 손흥민 선수 친형 손흥윤 수석코치는 신체적 학대뿐만 아니라 정신적 학대도 가했다고 주장했습니다.A씨는 "손 코치도 아버지와 똑같이 욕을 한다,서울e 대 부산현재까지 공개된 건 빙산의 일각"이라며 코치진들의 이른바 가스라이팅이 심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손 감독과 아카데미 소속 코치 2명은 아동복지법상 아동학대 혐의로 송치돼 검찰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아카데미 원생 측은 지난 3월 일본 오키나와 전지훈련 중 경기에서 졌다고 코치들에게 허벅지 등을 맞았고,손 감독에게는 욕설을 들었다는 이유로 손 감독을 고소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