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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시티 선발 라인업228,228);padding-left: 20px; padding-right: 20px;">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 심혜림씨 인터뷰
대면 판매→인스타·카톡 채팅으로
“정년 없이‘N잡’가능하다는 게 장점”


 온라인에서‘화장품 방문판매’를 검색하면 이 같은 샘플 인증샷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에서‘화장품 방문판매’를 검색하면 이 같은 샘플 인증샷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사진=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화장품을 짊어진 아주머니가 고객의 집까지 찾아간다.고객의 피부타입을 진단하고,구매한 제품을 내민다.이 소비자가 구매한 건 로션 한 통.단지 로션 한 통 구매한 것 뿐인데 수십개의 기초제품‘꼬마병’과 필름지 샘플이 따라온다.“이 맛에 방판한다”며 이 샘플들은‘인증샷’과 함께 온라인에 공유된다.어마어마한 양의 샘플을 보고 “이 방판 아주머니 저도 알고 싶어요” 등 댓글로 정보가 암암리에 공유된다.

화장품‘방문판매’사원의 이야기다.MZ세대에게는 처음 듣는 단어일지도 모른다.온라인 구매가 익숙치 않은 현 5060세대 여성들은 이 방문판매로 화장품을 종종 구매했었다.자신이 있는 곳까지 직접 찾아와 물건을 받을 수 있을 뿐더러 필요한 제품을 소개받고,맨시티 선발 라인업적절한 사용법까지 알려주니 편리하다는 이점이 있다.

코로나19 이후 대면활동이 어려워지며 침체기를 겪던 방문판매가 새로운 도약을 준비 중이다.이제는 온라인과 결합해 신사업모델로 급부상했다.

지난 11일 서울 중구의 아모레 서울센터에서 아모레퍼시픽‘카운셀러’로 활동중인 심혜림씨를 만나봤다.최근에 아모레퍼시픽은 화장품 방문판매 사원을 통칭해‘뉴커머스’라는 이름으로 새롭게 바꿨다.뉴커머스는 자사 온라인몰의 제품을 판매하는‘에디터’와‘카운셀러’로 구성되는데,카운셀러가 예전 방문판매 사원이다.

 아모레퍼시픽‘카운셀러’로 활동 중인 심혜림씨.[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아모레퍼시픽‘카운셀러’로 활동 중인 심혜림씨.[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93년생인 심씨는 지난해 11월 에디터로 아모레퍼시픽과 첫 인연을 맺은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카운셀러로 활동을 시작했다.심씨의 본업은 헬스 트레이너이지만 카운셀러,온라인 쇼핑몰 운영 등‘N잡러’다.

헬스 트레이너이지만 심씨 역시 화장이나 꾸미는 걸 좋아하는 여느 2030 평범한 여성이었다.심씨는 “업계에 인플루언서가 많은데,맨시티 선발 라인업이제는 선택이 아닌 필수같다”며 “SNS 관리를 고민하다가 아모레와 인연을 맺게 됐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에서 인플루언서 관련 교육을 들었다는 심씨는 주로 인스타그램을 활용해 카운셀러 활동을 하고 있다.아모레퍼시픽 제품 중 일부를 본인이 최소 한 달 정도 직접 사용을 해보고,맨시티 선발 라인업효과를 소개하는 영상을 찍는 것이다.인스타 팔로워수도 순조롭게 늘어,현재 9000명을 돌파했다.

 심혜림씨가 기초 제품을 손등에 발라 시현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심혜림씨가 기초 제품을 손등에 발라 시현하고 있다.[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직접 발로 뛰는 예전 방문판매 여사님들과 달리 MZ 방문판매 사원은 판매 채널이‘온라인’을 기반으로 한다.소통은 인스타 다이렉트 메시지(DM)나 카카오톡 오픈 채팅을 주로 활용한다.카운셀러마다 각자 URL이 있어 해당 URL에서 제품을 구매하면 판매 실적으로 잡히는 셈이다.

심씨는 처음에는 본업을 살려 헬스장의 회원들에게 몸매 관리를 돕는‘이너뷰티’제품을 소개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이어갔다.이후 기초 제품으로 범위를 넓혔다.

아모레퍼시픽 카운셀러의 연령층은 점차 어려지고 있다.심씨와 같은 20~40 여성 중 카운셀러는 약 2만여명을 전체 20%를 차지한다.최연소 카운셀러는 2003년생이다.

카운셀러로 첫 달 매출은 200만원이 찍혔다고.이후 월 매출은 100만원 수준으로 나오고 있다고 한다.순수익으로 따지면 70~80만원 정도다.

심씨는 “카운셀러의 경우 N잡이 가능하고 SNS로 판매가 이뤄지기 때문에 얼마든지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며 “은퇴 없이 꾸준하게 활동할 수 있다는 점도 장점”이라고 말했다.

 1960~70년대 화장품 방문판매 사원의 모습.[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1960~70년대 화장품 방문판매 사원의 모습.[사진제공=아모레퍼시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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