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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일본 주재 미국 대사로 조지 글래스 전 포르투갈 대사를 지명했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현지 시각 16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 올린 글에서 “글래스를 다음 주일 미국 대사로 발표하게 돼 기쁘다.투자 은행의 사장을 지낸 조지는 비즈니스 감각을 대사직에 발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글래스 전 대사는 재계 출신으로 트럼프 당선인을 오랫동안 후원해 왔습니다.
1990년 포틀랜드에서 기술 분야에 특화한 투자은행을 설립한 그는 2014년 이후에는 부동산 개발업에 진출했습니다.
그는 2016년 대선 당시 트럼프 당선인을 지원한 뒤 2017년 포르투갈 대사로 부임했습니다.
글래스 전 대사는 4년 가까이 포르투갈 대사를 지내면서 에너지와 농업 분야 등 경제 분야에 관심을 기울였고,바이에르 뮌헨꾸준히 중국의 진출을 견제했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트럼프 당선인은 지난 5일 데이비드 퍼듀 전 연방 상원의원을 중국 주재 대사로 지명했습니다.한국 주재 대사는 아직 발표되지 않았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