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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미래권력 사로잡은 손정의
천문학적인 투자 공개 선언
1기때보다 규모 2배 늘리고
美 인공지능 패권에 힘 보태
트럼프 '장사꾼 본능' 만족시켜
어깨동무 등 친숙한 광경 연출
"그는 (1기 때 투자계획에 대한) 약속을 지켰고 미국 경제에 대해 매우 낙관적이다.이 역사적인 투자는 미국의 미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기념비적인 일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16일(현지시간) 일본 소프트뱅크그룹의 손정의(손마사요시) 회장과의 면담 뒤 밝힌 극찬에 가까운 내용이다.2016년 트럼프 당선과 동시에 미국을 찾아가 투자 약속을 했던 손 회장은 이번에도 특유의 '승부사적 기질'로 트럼프 당선인에게 과감한 베팅을 하며 그를 감동시켰다.트럼프 당선인을 놀라게 한 첫 번째 요인은 상상을 뛰어넘은 투자 금액이다.
트럼프 1기 때 500억달러(약 71조8000억원)에 5만명의 신규 일자리 창출을 약속했던 그가 이번에는 이를 모두 두 배로 만들었다.1000억달러(약 143조6000억원)를 미국에 투자하고 최소 10만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선언한 것이다.
미국 상무부에 따르면 일본의 대미 외국인직접투자(FDI)는 2023년 기준 누적 7833억달러에 달한다.국가별로는 일본의 투자 금액이 가장 많다.이런 상황에서 일본 회사 한 곳이 1000억달러 투자를 선언한 것은 트럼프 차기 정부에 주는 의미가 크다.
여기에 대선 기간 일자리를 강조해온 트럼프 당선인에게 양질의 10만명 신규 일자리 창출은 그의 성과를 돋보이기에 충분한 숫자였다는 설명이다.그가 밝은 표정으로 웃는 손 회장과 어깨동무하며 친숙해 보이는 광경을 연출한 것도 이 때문이다.
손 회장이 그리는 인공지능(AI)의 미래,그리고 이것을 미국에서 구현하겠다는 설명도 트럼프 당선인에게는 인상적이었을 것으로 보인다.손 회장은 지난 6월 소프트뱅크그룹 정기 주주총회에서 10년 뒤 인간보다 1만배 똑똑한 '초인공지능(ASI)'을 실현하겠다고 밝혀 일본 사회를 놀라게 했다.당시 손 회장은 ASI가 현실화해 로봇과 연결되면 생산,죽 레시피청소,죽 레시피쇼핑 등 다양한 물리적 작업을 인간 대신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이를 위한 핵심적인 기업으로 소프트뱅크가 2016년 인수한 영국 반도체 설계업체 암(Arm)을 거론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은 "AI 개발을 위한 데이터센터를 포함해 AI용 반도체 개발,로봇,죽 레시피에너지 등 복합적인 산업을 손 회장이 트럼프 당선인에게 제안했을 것"이라며 "AI에 필요한 인프라스트럭처를 중심으로 10만명의 일자리 창출도 의미 있는 숫자"라고 보도했다.
손 회장은 AI와 관련된 투자를 위한 탄탄한 실탄도 이미 마련했다.지난 10월 사우디아라비아 수도 리야드에서 열린 일명 '사막의 다보스포럼'으로 불리는 미래투자이니셔티브(FII)에서 그는 "AI 관련 사업에 대해 수백억 달러를 모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구체적인 투자처를 언급하지 않았는데 이번에 상당 부분의 자금이 미국으로 흘러갈 것을 밝힌 것이다.
트럼프 1기에 이어 2기로도 이어지는 손 회장의 우정 어린 모습에 트럼프 당선인은 감동받았을 것으로 보인다.손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을 연결해준 인물은 '트럼프 절친'으로 불리며 세계 최대 카지노 제국을 건설한 사업가인 셸던 애덜슨이다.
그는 2016년 12월 트럼프 당선인과 손 회장의 첫 면담을 주선했고,2021년 혈액암으로 사망하기 전까지 두 사람의 비공식적 면담에 항상 배석한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 버금가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 전시회였던 컴덱스를 손 회장이 1994년 8억달러에 애덜슨에게서 인수했는데,죽 레시피이때 인연으로 두 사람은 꾸준한 관계를 맺어왔다.
트럼프 2기 출범에 앞서 손 회장이 직접 방문해 투자 보따리를 건넨 장면은 트럼프 당선인에게는 8년 전 면담 때 함께했던 애덜슨을 떠올리게 했을 것으로 보인다.그가 없음에도 여전히 자신에 대한 믿음을 유지해온 손 회장에게 트럼프 당선인이 받은 긍정적인 충격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손 회장과 트럼프 당선인 면담과 관련한 구체적인 투자계획에 대해 소프트뱅크그룹은 공식적인 언급을 내놓지 않았다.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가 아직 트럼프 당선인과의 관계 구축에 성공하지 못한 가운데 조심스러운 행보를 보인 것으로 추측된다.
[도쿄 이승훈 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