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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니 배터리셀공장 준공 및 현대차 현지공장에서 코나 일렉트릭 양산

- 현대차그룹-LG엔솔 배터리셀 합작공장에서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

- 인니 정부와 공동 주관,마작 강의인니 최초 전기차 배터리- 완성차 현지 생산 시스템 조성

- 인니 조코 위도도 대통령,한국 정인교 통삽교섭본부장,마작 강의정의선 회장 등 참석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태계를 구축하며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열고 있다.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고,마작 강의'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했다.조코 위도도(Joko Widodo)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참석자들과 함께 배터리셀을 배터리모듈에 결착하는 모습.왼쪽 세번째부터 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마작 강의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조코 위도도 대통령,마작 강의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 사진=현대차그룹 제공

현대자동차그룹이 인도네시아에서 배터리셀-전기차로 이어지는 현지 전기차 생산체제를 구축하며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열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합작한 배터리셀 공장 'HLI그린파워(Hyundai LG Indonesia Green Power)'를 준공했다.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은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을 장착해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The all-new KONA Electric)' 양산을 시작한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 최초로 전기차 배터리셀부터 완성차까지 현지에서 일괄 생산 시스템을 갖추게 돼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전략적 우위를 확보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인도네시아는 세계 4위의 인구 대국이자 동남아국가연합(ASEAN)의 핵심 국가로,폭발적인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또한 전기차 배터리 핵심 광물인 니켈 매장량 및 채굴량 세계 1위로,원자재 공급망에서 중요한 위상을 차지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3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KNIC: Karawang New Industry City)에 위치한 HLI그린파워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와 함께 『인도네시아 EV 생태계 완성 기념식』을 열고,'HLI그린파워 준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을 기념했다.기념식에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양국에서 총 300여 명이 참석했다.

인도네시아에서는 조코 위도도(Joko Widodo) 대통령,루훗 빈사르 판자이탄(Luhut Binsar Pandjaitan) 해양투자조정부 장관,바흐릴 라하달리아(Bahlil Lahadalia) 투자부 장관,아구스 구미왕 카르타사스미타(Agus Gumiwang Kartasasmita) 산업부 장관,에릭 또히르(Erick Thohir) 공기업부 장관,베이 뜨리아디 마흐무딘(Bey Triadi Machmudin) 서부자바 주지사 등이 참석했다.정인교 통상교섭본부장,이상덕 주인도네시아 대사 등 한국 정부 주요 인사도 자리를 함께 했다.

현대차그룹과 LG그룹에서는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장재훈 현대차 사장,김동명 LG에너지솔루션 사장을 비롯해 HLI그린파워 및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 현지 직원들이 참석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오늘 글로벌 전기차 배터리 및 전기차 생태계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며 "이 중요한 프로젝트를 결단한 현대차그룹과 정의선 회장에게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이어 "현대차그룹과 LG와의 통합 배터리 생태계는 한국과 인도네시아 간의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정의선 회장은 인사말에서 "인도네시아 배터리셀 공장의 완공과 코나 일렉트릭 양산은 현대차그룹과 인도네시아가 함께 이룬 협력의 결실이며,우리의 굳건한 파트너십을 상징하는 동시에 아시아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생태계의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가고 있음을 의미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인도네시아에서 생산되고 판매되는 차량들은 동남아시아 지역 잠재 고객들에게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으며,인도네시아 전기차 산업의 활성화는 동남아시아 전체에 새로운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정의선 회장은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와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며,자원 순환형 수소 솔루션에서부터 미래 항공 모빌리티에 이르기까지 새로운 영역을 함께 개척하겠다"고 소개하고,"우리는 '믐부까 잘란 바루(Membuka jalan baru,새로운 길을 개척한다)'의 정신으로 미래를 함께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대차그룹의 이번 배터리셀-전기차 생산 체제 구축은 인도네시아를 넘어 아세안 전기차 생태계 조성의 핵심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한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전기차 생태계를 구현하고 있는 현대차그룹은 인도네시아에서도 「원자재 조달 - 배터리 및 완성차 생산 - 충전 시스템 확대 - 배터리 재활용」을 포괄하는 현지 전기차 에코 시스템을 마련하고,인도네시아를 비롯한 아세안 전기차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한다는 전략을 세우고 있다.

그중 가장 중요한 배터리셀에서부터 배터리팩,완성차까지 현지 일괄 생산이 가능해지면서 전후방으로 생태계를 보다 유연하게 확장할 수 있게 됐다.

먼저 현대차그룹과 LG에너지솔루션이 인도네시아 카라왕 신산업단지에 설립한 HLI그린파워는 2021년 9월 착공돼 지난해 하반기 시험생산을 거쳐 올해 2분기부터 배터리셀을 생산하고 있다.

총 32만㎡ 부지에 전극공정,조립공정,활성화공정 등을 갖추고 있으며,전기차 배터리 15만대분 이상에 달하는 연간 10기가와트시(GWh) 규모의 배터리셀을 생산할 수 있다.배터리셀은 자동차 배터리의 가장 기본 부품으로,모듈,팩의 순서로 조립돼 자동차에 최종 장착된다.

HLI그린파워에서 생산되는 배터리셀은 고함량 니켈(N)과 코발트(C),망간(M)에 출력을 높여주고 화학적 불안정성을 낮춰줄 수 있는 알루미늄(A)을 추가한 고성능 NCMA 리튬이온 배터리셀로,현대차 인도네시아 공장에서 생산하는 전기차는 물론 현대차·기아의 다양한 모델에 탑재될 예정이다.

특히 오는 17일 인도네시아에 출시되는 디 올 뉴 코나 일렉트릭에 HLI그린파워에서 생산한 배터리셀이 탑재된다.

코나 일렉트릭은 아이오닉 5에 이어 현대차 인도네시아공장(2022년 3월 준공)에서 생산하는 두번째 전기차 모델로,마작 강의인도네시아 전기차 시장 성장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현대차는 미래지향적 디자인과 동급 최고 주행가능거리,커넥티비티 신기술,첨단 안전 사양 등 상품 경쟁력을 갖춘 코나 일렉트릭 출시와 동시에 다양한 전기차 특화 마케팅을 전개한다.이를 통해 코나 일렉트릭을 인도네시아 대표 전기차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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