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프로야구 선수 폭행 - 2024년 실시간 업데이트
지난 1일 밤 9명의 목숨을 앗아간 서울 시청역 역주행 교통사고의 충격이 가시지 않은 가운데,전 프로야구 선수 폭행이틀 만에 인근에서 유사한 차량 돌진 사고가 또 일어났다.
3일 연합뉴스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응급실에 택시가 돌진해 3명이 부상하는 사고가 발생했다.A 씨는 택시를 몰다가 보행자와 차량 4대를 치었다.이 사고로 콘크리트 타일로 된 응급실 벽면도 파손됐고,전 프로야구 선수 폭행보행자 3명 중 1명이 중상을 입고 2명이 경상을 입었다.운전자 A 씨는 크게 다치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A 씨는 사고 직후 주변에 차량 급발진을 주장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사고 후 음주측정을 한 결과 A 씨가 술을 마신 상태는 아니었다고 전했다.이후 서울 중부경찰서는 이날 택시를 몰다가 사고를 낸 60대 남성 운전자 A 씨를 임의동행해 조사 중이다.또 주변 CCTV와 블랙박스 등을 토대로 자세한 사고 경위를 확인할 계획이다.
한편,전 프로야구 선수 폭행사고를 인근 건물 2층에서 목격했다는 김 모(75) 씨는 "병동 안에서 쾅 소리가 나서 '강도가 들었나' 생각했는데 밖을 보니 여자가 피를 흘리며 쓰러져 있는 것을 봤다"며 "아직도 놀라서 가슴이 벌렁거린다"고 연합뉴스에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