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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되는 해외 주식]
중국의 주요 생성 AI 기업인 센스타임은 7월 4일 열린‘세계인공지능대회’에서 업데이트된 초거대 멀티모달 모델‘센스노바 5.5’모델을 공개할 계획이라고 발표하면서 주가가 17.4% 급등 마감했다.
센스타임의 주가는 지난 4월 23일 중국에서 가장 경쟁력 높은 거대 멀티모달 모델인‘센스노바 5.0’모델을 공개한 이후 166% 상승세를 나타냈다.4월 센스타임이 공개한 내용에 따르면 언어 이해력,수학,폴란드 대 에스토니아코딩 등 주요 LLM 평가 항목에서 글로벌 최상위 모델 수준의 벤치마크 점수를 기록했고 중국 멀티모달 모델 중에서는 합계 1위를 차지했다.또한‘센스노바 5.0’은 최대 토큰 20만 개 길이의 컨텍스트 창을 지원하고,매개변수는 6000억 개 규모다.컨텍스트 창 길이는 Claude 3와 동일해 높은 수준의 학습·처리 능력을 보유한 것으로 예상되나 글로벌 최상위 모델의 매개변수는 1조 개 이상으로 추정되어 학습 가능한 잠재력 측면에서는 다소 격차가 있다.이번에 공개될‘센스노바 5.5’는 모델 기반 각종 플랫폼에서 전반적인 스펙 향상이 예상되며 동영상 생성(text-to-video) 기술 공개 여부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현재 중국에서 10만 개 수준의 GPU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있는 상위 업체는 센스타임,바이두,알리바바,텐센트,바이트댄스 등 5개 기업이 있다.장기적으로도 이들 간의 경쟁이 치열하게 전개되며 중국의 AI 기술을 선도해 나갈 것으로 예상한다.전자상거래,폴란드 대 에스토니아소셜미디어,폴란드 대 에스토니아광고와 같은 플랫폼 사업을 영위하고 있는 경쟁업체와 달리 센스타임은 생성 AI에 대한 내부 수요처가 부재해 외부 고객 수요에 완전히 의존하고 있다.따라서 고성능 GPU 확보 등 컴퓨팅 파워 향상을 위해 지속적으로 투입되어야 하는 막대한 규모의 자본 지출을 감당할 수 있는 캐시카우 역할의 사업 모델이 부재하다는 점이 대규모 적자의 원인이 됐다.반면 독립적인 AI 기업으로서 고객사와의 데이터 사용·보안과 관련된 이슈가 제한적이라는 점은 강점이 될 수 있다.
센스타임은 2023년 첫 LLM 출시를 통해 생성 AI 부문 매출이 전년 대비 200% 증가하며 총 매출의 35%를 차지했다.경영진은 2024년에도 킹소프트,샤오미 등 대형 고객사 수주 기반으로 생성 AI 매출이 100% 이상 고성장해 총 매출의 50% 이상을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생성 AI 매출 고신장,전통 AI 사업 축소 등을 통해 전사 매출이 2024년부터 30%대의 성장세를 재개하고,순적자 규모는 2023~2024년 각각 64억 위안,37억 위안으로 크게 축소될 전망이다.센스타임은 2024년 컴퓨팅 파워를 전년 대비 50% 증가한 18엑사플롭스(EF)로 확대해 AI 기술력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며 2023~2028년 생성 AI 매출 연평균 30% 성장을 목표하고 있다.
백승혜 하나증권 애널리스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