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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세대 A아파트 단지,지하 충전시설 폐쇄.전기차 지상 주차 협조요청 아파트도
전기차 화재 공포 여파로 '지하 주차금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아파트가 충북 제천시에서도 나오고 있다.
지하 주차장에 전기 충전 시설을 설치한 다른 아파트들도 같은 고민에 빠져 대책 마련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지하 전기차 충전시설 폐쇄' 결정."지상 충전시설 이용해달라"
14일 지역의 A아파트에 따르면 최근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지하 주차장 내 설치한 전기차 충전시설 10곳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이 아파트는 법적 기준에 따라 지상 주차장에 12곳,모나코cc지하 주차장에 10곳 총 22곳에 전기자동차 충전 시설을 갖췄다.그중 지하에 있는 10곳을 사용하지 못하게 막아놓았다.800여 세대가 사는 이 아파트의 전기차는 70여 대에 달한다.
아파트 측은 '화재 위험 우려로 지하의 10곳을 없애는 대신에 지상 주차장에 10곳의 전기 충전시설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입주자대표회의의 결정사항을 알리는 공고문을 내걸고,전기차를 소유한 입주민과 동 대표들에게도 적극적인 협조와 양해를 당부했다.
충전시설 없는 아파트에선 "지하에 주차할 경우 알려달라" 협조 요청
401세대가 거주하는 제천의 또다른 아파트도 관련 공고문을 내걸고 주민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관리사무소 관계자는 "우리 아파트는 지하 주차장에 충전시설은 없지만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해 '지하에 주차할 경우 관리사무소에 미리 알려달라'는 공고문을 게시했다.다만,모나코cc강제할 수 없기 때문에 입주민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조만간 입주자대표회의를 열고 관련 대책 마련에 들어가는 아파트도 나왔다.
제천시 천남동의 한 아파트는 지하주차장에 설치한 충전시설을 지상으로 옮기는 내용을 골자로 회의를 가질 예정이다.
앞서 지난 1일 오전 6시 15분쯤 인천 서구 청라국제도시 아파트 지하 주차장에서 벤츠 전기차 한 대가 불길에 휩싸여 함께 주차돼 있던 차량 140여 대가 불에 타고 주인 등 23명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되는 사고가 있었다.불길은 8시간 20분 만에 꺼졌다.
소방청 국가화재정보센터 통계에 따르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간 전기차 화재는 총 139건으로 이 중 주차나 충전 중에 발생한 화재는 62건으로 44.6% 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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