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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금융·모바일결제 등 경험 공유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7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한국 은행연합회와 아프리카 3개국 (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 간 양국 은행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참석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사진 제공=금융위원회 
[서울경제]
국내 은행들이 아프리카 3개국 은행들과 손을 잡고 디지털금융 등 은행 산업 발전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금융위원회와 은행연합회는 17일 아프리카 3개국(나이지리아·보츠와나·모리셔스) 은행협회와 양국 은행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각각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MOU는 국내 은행산업이 강점을 갖고 있는 △디지털금융·모바일결제·신용정보 등의 분야에 대한 경험공유 △온·오프라인 연수 및 공동 프로젝트 등을 통한 양국 은행권 간 협력 강화가 주요 골자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이날 축사에서 "이번 행사는 한·아프리카 금융협력의 시발점"이라며 "디지털 금융 등에서 두각을 보이는 한국 금융산업의 경험과 노하우가 아프리카 경제발전에 기여하고,잘츠부르크 할슈타트그 과정에서 한국 금융권의 동반성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조용병 은행연합회장은 "앞으로 아프리카 국가들과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교역,잘츠부르크 할슈타트투자가 확대됨에 따라 발생한 금융 수요를 은행권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며 "이번 MOU가 미래지향적 파트너십 구축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금융위와 은행연합회는 지난 4~5일 열린 한·아프리카 정상회의에 이어 이날부터 19일까지 아프리카 3개국과 남아프리카 15개국을 회원국으로 하는 지역 협력체인 남아프리카 개발공동체(SADC)를 초청해 공동 세미나,잘츠부르크 할슈타트국내 주요 금융기관 방문,잘츠부르크 할슈타트문화행사 등 금융협력 행사를 개최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