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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사고의 정확한 원인은 경찰 수사를 통해 규명될 예정이지만,사고를 막기위한 기계적 예방장치를 의무화하고 있는 일본 사례를 보겠습니다.
일본에서는 차의 앞뒤로 사람이나 물체가 감지될 경우 가속페달을 밟아도 경고음이 울리면서 가속이 억제되는 장치가 의무화됩니다.
도쿄 지종익 특파원 보돕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 시내 한 편의점 입구가 뻥 뚫리고 내부는 아수라장이 됐습니다.
80대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후진 주차를 하려다 편의점 안으로 돌진한 겁니다.
이 운전자는 가속페달을 브레이크로 착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지난 2019년 도쿄 번화가에서는 87살 운전자가 몰던 차량이 횡단보도로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자전거를 타고 길을 건너던 30대 엄마와 3살 딸이 숨지고 보행자 등 9명이 다쳤습니다.
[마쓰나가 타쿠야/피해자 가족 : "비슷한 가해자나 피해자,코보컵 일정유족이 생기지 않도록 한 명 한 명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꼭 생각해봤으면 합니다."]
보행자를 발견한 차량이 멈춰 섭니다.
긴 막대기로 가속 페달을 누르고 있었지만 경고음이 울리며 가속이 억제됩니다.
페달 오조작 방지장치로 새롭게 만들어지는 차량 대부분에 장착돼 있습니다.
일본 정부는 최근 고령 운전자의 가속 페달과 브레이크 페달을 혼동해 일으키는 사고가 잇따르자 이 장치를 의무화하기로 했습니다.
[기오카 겐이치로/자동차정비회사 직원 : "100% 사고를 막을 수는 없습니다.만약 조작을 잘못했을 때 보조적으로 도와주는 장치로 (인식하는 게 좋습니다)."]
또,운전면허를 갱신할 때 고령자는 별도의 운전 강습을 수강하거나 인지기능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지종익입니다.
영상편집:사명환/자료조사:문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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