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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부터 회의 열고 하반기 경영 전략 재검토
DX부문 모바일 시작으로 가전,디스플레이 순 회의
25일에는 DS부문 전영현 부회장 첫 회의 주재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모습.2023.10.11.[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삼성전자가 주요 사업부문 별로 올해 하반기 경영 전략을 논의하는 '글로벌 전략회의' 일정에 본격 돌입했다.

삼성전자 글로벌 전략회의는 매년 6월과 12월,닥터슬립 영화두 차례 연다.각 사업부문 별로 주요 경영진 및 해외 법인장 등이 한데 모여 반기 성과를 점검하고,다음 반기 판매 전략을 수립하는 자리다.

18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DX(디바이스경험)부문은 이날부터 사흘간 수원사업장 등에서 글로벌 전략회의를 갖는다.삼성전자에서 가전·TV,모바일 등 사업을 담당하는 DX부문의 이 회의는 한종희 DX부문장(부회장) 주재로 국내외 임원급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후 삼성전자는 사업부문별로 ▲18일 MX(모바일경험) ▲19일 DA(생활가전)·VD(영상디스플레이) ▲20일 전사 순으로 전략회의를 이어간다.

오는 25일에는 반도체 사업을 맡고 있는 DS(디바이스솔루션) 부문이 화성사업장에서 회의를 한다.지난달 선임된 전영현 DS부문장이 주재하는 첫번째 전략회의로 국내외 임원 120여명이 참석한다.

삼성전자의 올해 글로벌 전략회의는 미중 갈등이 지속되는 가운데 물가 상승이 이어지고,고금리·고환율이 장기화 되는 등 경영 불확실성이 커지는 상황에서 열린다.

삼성전자 국내외 임원들은 이 회의를 통해 사업 현황을 집중 점검하고,닥터슬립 영화부문별 대응 전략과 신제품 판매 전략 등을 세울 예정이다.특히 반도체,모바일,디스플레이,생활가전 등 주력 사업의 경쟁력 확보와 대내외 리스크 대응 방안을 집중 논의한다.

당장 삼성전자가 올 하반기 출시 예정인 폴더블(접이식) '갤럭시Z폴드·플립6' 등 신제품 판매 전략을 어떻게 마련할 지 관심이 쏠린다.인공지능(AI)을 활용한 생활가전,TV 등 혁신 제품의 시장 공략 방안도 기대된다.

반도체 사업의 경우 메모리 수요 회복에 따른 판매 전략 변화가 예상된다.또 고대역폭메모리(HBM),닥터슬립 영화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등의 경쟁력 제고 방안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참석하지 않는다.삼성전자에 따르면 이 회장은 그동안 전략회의에 직접 참석한 적이 없었다.이 회장은 매년 추후 회의 내용을 보고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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