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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
[EPA 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김지연 특파원 = 영국 정부가 시리아에 고위 당국자를 파견해 과도정부와 접촉 중이라고 데이비드 래미 영국 외무장관이 밝혔다.

16일(현지시간) AFP·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래미 장관은 이날 런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주 시리아의 새 과도 당국 및 시리아 시민사회 단체 관계자들과 만나기 위해 다마스쿠스에 고위 관리들로 구성된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말했다.

그는 영국 대표단이 "시리아가 주도하고 시리아가 보유한 포용적인 정치 이양 과정이라는 원칙을 거듭 지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래미 장관은 전날에도 반군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이 주도하는 시리아 과도정부와 "외교적 접촉"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그는 "우리는 대표성 있는 정부,건대 반둥식당포용적인 정부를 바라고 화학무기가 안전하게 보관되면서 사용되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런 이유로 외교,건대 반둥식당정보 등 가용한 모든 채널을 사용해 HTS와 다뤄야 할 부분이 있다면 이를 추구한다"고 말했다.

영국은 HTS를 테러단체로 지정해둔 상태인데,HTS와 외교적으로 접촉한다는 것이 반드시 테러단체 지정을 해제한다는 뜻은 아니라고 BBC는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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