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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백만장자 10명 중 6명이 초고액 자산가에 대한 증세를 찬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수퍼리치 증세'를 통해 불평등 위협을 제거해야 한다는 취지다.
23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여론조사업체 유고브는 최근 주택을 제외한 자산 100만 달러(약 14억원)가 넘는 미국인 800명을 대상으로 소득세 최고 세율 인상 등 '부자 증세'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약 60%가 연 1억 달러(약 1400억원) 이상의 소득에 대한 최고 세율을 현재 37%에서 상향하는 방안을 지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