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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부산의 한 고등학교의 학생,슬로피 조교사들의 사진과 개인정보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사하경찰서는 지난달 사하구의 한 고등학교로부터 학생과 교사의 개인정보 유포에 대한 수사 의뢰를 받고 SNS 게시물 작성자를 추적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SNS 계정 에는 학생과 교사의 이름과 나이뿐 아니라 키와 몸무게 등 신체 정보와 사진이 게시돼 있다.
작성자는 학교에서 몰래 촬영한 것으로 추정되는 학생,슬로피 조교사 등 10여 명의 사진과 일반 20대 여성의 사진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성범죄 성립에 한계가 있어 명예훼손 혐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라며 수사가 진행 중인 사건으로 구체적인 내용을 알려줄 수 없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