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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4일 삼양식품에 대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웃돌 것으로 분석했다.목표주가를 기존 46만원에서 7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양식품이 올해 2분기에 연결 기준으로 매출액 3774억원,2002년 월드컵 개최지영업이익 921억원을 달성했을 것"이라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32.2%,2002년 월드컵 개최지109.0% 늘어난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 기대치는 매출액 3842억원,2002년 월드컵 개최지영업이익 768억원"이라며 "수출 호조 및 원가 하락 흐름이 이어진 가운데,2002년 월드컵 개최지원·달러 환율 상승 효과가 1분기보다 컸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덧붙였다.
그는 "미국,2002년 월드컵 개최지중국,유럽으로 수출을 집중하고 있다"며 "한정적인 생산능력 상황에서 판가 및 판매 마진이 높은 미국과 유럽 지역 수출에 집중하는 한편,2002년 월드컵 개최지중국 618 쇼핑 축제 관련 물량이 더해져 견조한 판매 실적이 이어졌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에서 2분기 들어 불닭 챌린지가 확산하고 있다"며 "까르보 불닭볶음면 공급이 수요를 못 따라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구가한 것으로 확인된다"고 설명했다.이어 "올해 1분기 80% 중반이던 미국 월마트 입점률이 5월 90% 초반으로 확대됐다"며 "올해 말에는 월마트 전 매장에 불닭볶음면 입점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내년 2분기 중 밀양 2공장을 준공하면 기존 대비 생산 능력이 약 40% 증가한다"며 "높은 인기를 유지한다면 2026년에는 무리 없이 매출 2조원 달성이 가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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