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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자료사진]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오는 23일까지 탄핵심판 답변서를 제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김형두(사법연수원 19기) 헌법재판관은 오늘(17일) 출근길 질의에서 "탄핵심판 의결(서가) 도착했다는 통지를 하면서 바로 답변서를 제출해달라는 의례적 문구가 있다"며 "어제 오전에 바로 (발송)했다"고 답했습니다.

관련 규정에 따라 윤 대통령 측은 의결서를 송달받은 때로부터 7일 이내에 답변서를 내야합니다.

윤 대통령의 답변서가 도착하면 헌재는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와 윤 대통령의 답변서를 바탕으로 본격적으로 양측의 주장을 검토하게 됩니다.

김 재판관은 '내년 4월 안으로 결정이 날 것이라고 보냐'는 질문엔 "해봐야 안다"고 말했습니다.

문형배 헌재소장 권한대행과 이미선 재판관은 내년 4월 임기를 마칩니다.

김홍일 전 방송통신위원장을 중심으로 변호인단을 꾸린 윤 대통령 측은 이르면 이날 헌재의 탄핵 심판 등에 대한 첫 입장을 밝힐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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