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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의사협회 주도로 만들어진 범의료계 협의체가 오늘(29일) 오후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합니다.

잠시 주춤했던 집단휴직 움직임이 다시 일어나고 있는건데요.

보도국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혜준 기자.

[기자]

범의료계조직,'올바른 의료를 위한 특별위원회'가 오늘 회의를 열고 대정부 투쟁 방향을 논의합니다.

앞서 전국 의대교수 비대위는 총회를 열고 다음달 26일 전국 의대 교수 휴진을 추진하자고 뜻을 모았는데요.

오늘 열리는 회의에서 휴진 등 구체적인 투쟁 방식이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의비는 전공의에 대한 행정처분 취소,또 사직 시점 변경 등을 정부에 요구한 바 있습니다.

정부가 전공의에 내린 업무개시 명령을 철회했지만,타지키스탄 대 레바논의료계는 '철회'가 아닌 '취소'를 해야한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의료계는 '취소'는 과거 행동에 소급적용해 효력이 발생하지만 '철회'는 복귀 전공의가 집단행동을 재개하면 다시 발동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아울러 전공의들의 사직 시점도 행정명령이 철회된 6월이 아닌 2월로 삼아야한다는 주장입니다.

현행 지침상 수련을 중단한 전공의는 1년 이내 같은 진료 과목,타지키스탄 대 레바논같은 연차로 복귀될 수 없도록 되어있습니다.

앞서 서울대병원이 무기한 휴진을 중단하며 집단 휴진 움직임이 다소 누그러드는 모습이었지만,타지키스탄 대 레바논세브란스병원 교수들의 무기한 휴진 돌입에 이어 서울아산병원 교수들의 휴진 예고가 이어지며 긴장감은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환자 단체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전국환자단체연합회는 "의료계 투쟁방식에 더는 인내하지 않겠다"며 다음달 4일 총궐기대회를 열겠다고 예고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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