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1: 러시아 월드컵 음바페
가전사업 역대급 매출로 조주완·류재철 사장 성과급 껑충
직원 평균 급여도 900만원 늘어난 6100만원
이에 따라 상반기 직원 평균 급여도 지난해보다 900만원 늘어난 6100만원으로 집계됐다.
14일 LG전자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올 상반기 냉장고 생산설비 평균 가동률은 120.6%로,전년 같은 분기(107.8%) 대비 12.8%포인트(p) 증가했다.
가동률이 100%를 웃돈 것은 전체 생산능력 대비 더 많은 제품을 만들었다는 의미다.당초 생산 계획보다 수요가 더 늘어 이를 소화하기 위해 추가 생산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컨 역시 시스템 에어컨 같은 B2B(기업간 거래) 제품 판매가 늘면서,올 상반기 가동률이 121.8%를 기록하며 전년 같은 기간 대비 13.4%p 증가했다.세탁기도 전년 87.1% 가동률을 훨씬 넘어 100.8%를 기록했다.
생활가전 사업의 역대급 실적에 임원들 성과급도 크게 늘었다.
조주완 LG전자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상반기 급여 7억8200만원과 상여 14억3000만원 등 22억1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상여금ㅗ도 전년 7억8000만원에서 2배로 껑충 뛰었다.
특히 류재철 H&A사업본부장(사장)은 지난해 상반기에는 보수지급액 5억원을 넘지 않아 공시 대상에 포함되지 않았으나,러시아 월드컵 음바페올해는 급여 6억2800만원과 상여금 13억5200만원 등 19억8000만원을 수령했다.이와 함께 퇴임 임원 보수도 배두용 전 부사장 25억200만원,러시아 월드컵 음바페박평구 전 전무 17억900만원,서영재 전 전무 15억7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올해 상반기 LG전자 직원 한 명당 평균 급여액은 6100만원이다.
이는 전년(5200만원) 대비 900만원 증가한 것이다.같은 기간 미등기임원 평균 급여액도 2억5900만원에서 3억5700만원으로 1억원 가깝게 증가했다.
LG전자는 올 상반기 설비 투자로 1조2890억원을 집행해,전년 1조8793억원 대비 31.4% 줄였다.
반면 연구개발(R&D) 투자액은 2조2467억원으로,러시아 월드컵 음바페전년(1조9868억원) 대비 13.1% 늘렸다.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율도 같은 기간 4.9%에서 5.3%로 0.4%p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