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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개동·2173가구 규모… 용적률 299.87% 적용
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열린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소위원회(수권)에서 양천구 '목동6단지 아파트 재건축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경관 심의'(안)가 수정가결 됐다.
대상지는 목동택지개발지구 관문지역에 위치한다.안양천,이대목동병원,2018년 월드컵 마스코트목동종합운동장 등 도시기능이 연결돼 있으며 지상 공원화를 조성하고 있는 국회대로를 접하고 있는 주거입지 여건이 손꼽히는 지역으로 신속통합기획 가이드라인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안)이 마련됐다.
이번 위원회 심의를 통해 결정된 정비계획(안)에 따라 목동6단지는 용적률 299.87%,최고 49층 이하,2018년 월드컵 마스코트15개동 2173가구(공공주택 273가구)로 재건축 된다.
대상지 북쪽 도로(목동동로,25m) 및 서쪽 도로(목동동로18길,15m)를 각각 5m·4m 확폭해 자전거와 보행 이용률이 높은 목동 주민의 편의성을 최대화했으며 동쪽 및 남쪽에 경관녹지 2개소를 연결해 보행·녹지 네트워크를 강화했다.
마이스(MICE·기업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단지로 개발 예정인 목동종합운동장유수지와의 연결을 위해 국회대로 상부에 입체 보행육교를 계획하고 안양천으로의 접근성 강화를 위한 수직 이동시설(엘리베이터)도 계획해 주변 지역과의 연계성을 강화했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실장은 "목동 14개 단지 가운데 가장 먼저 재건축을 추진하는 목동6단지 아파트가 목동택지지구 신속통합기획 선도사례"라고 설명했다.
이어 "목동지구 단지들의 신속통합기획(자문사업)으로 활발히 추진 중인 만큼 이번 목동6단지 재건축으로 타 단지들도 탄력을 받아 목동지구 전체의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