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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한 라오스 대사가 29일 리튬전지 생산 업체 아리셀 공장 화재 화성시청 분향소를 찾아 조문했다.이번 사고로 희생된 외국인 사망자 18명 중 1명은 라오스 국적이다.
쏭깐 대사는 “라오스 국민들도 많이 힘들어하고 있다”면서 “한국 정부가 잘 해결해 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또 “라오스 본국에 있는 유족들의 한국 입국 과정에서 필요한 사항은 대사관에서도 지원하겠다”며 “한국 정부가 기업들의 (안전 문제를) 잘 관리해주셨으면 한다”고 전했다.
정명근 화성시장은 쏭깐 대사와 가진 면담에서 “우리 관내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한 것에 대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유족들께서 한국으로 오시는 것은 물론,요번 주 로또 번호오셔서 체류하시는 동안 불편함이 없게 세밀히 챙기겠다”고 말했다.
라오스 국적 희생자는 내국인 남편과 딸이 있는 결혼이민자로,요번 주 로또 번호귀화 신청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라오스에 있는 희생자의 모친과 사촌 2명 등 3명의 유족은 아직 입국하지 못하고 있다.
이에 대해서도 라오스 대사와 화성시는 신속하게 입국이 이뤄질 수 있게 지원하겠다는 입장이다.
앞서 법무부는 화성 화재 유가족이 비자 없이 입국하더라도 공항에서 바로 입국을 허가해주는 조치를 지난 27일부터 시행 중이다.
쏭깐 대사는 시청 분향소에서 조문한 후 정 시장과의 면담에서 실무적인 사항을 점검한 뒤 아리셀 공장 화재 현장 둘러보고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