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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체흡수성 나사 이용한 수술 시
평균 입원기간 5.2→2.6일로 단축
2차 수술 및 전신마취 부담 없어

[서울=뉴시스]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소아 발목 성장판 골절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이 금속 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절반 가량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사진= 뉴시스DB) 2024.12.18.[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소아 발목 성장판 골절 환자의 평균 입원 기간이 금속 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환자보다 절반 가량 짧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발목 성장판 골절은 뼈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성장판을 포함하는 발목 부위가 손상된 것으로,10세 전후 소아에게 흔히 발생한다.

분당서울대병원 정형외과 성기혁 교수 연구팀은 발목 성장판 골절로 수술을 받은 15세 이하 환아 67명을 대상으로 금속 나사(40명)와 생체흡수성 나사(27명)를 이용한 수술 결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발목 성장판 골절은 골절 부위의 뼛조각이 정상 위치에서 크게 어긋날 경우,제대로 붙지 않거나 성장판이 손상돼 다리 변형이나 길이 차이가 생길 위험이 있어 수술적 치료가 필수적이다.

골절 부위를 고정하기 위해 나사가 사용되는데,이 때 금속 나사를 사용하는 경우 나사를 제거하기 위한 2차 수술이 필요해 환자와 가족에게 부담을 야기할 수 있다.최근에는 시간이 지나면 몸 속에서 자연적으로 분해·흡수돼 추가 수술이 필요 없는 생체흡수성 나사가 효과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연구팀 연구 결과 금속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환자군과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환자군 모두에서 성장판 손상 비율,토토사이트 스포츠중계수술 시간,수술 후 발목 기능이 우수했다.수술 후 감염,상처 등 합병증도 없어 동등한 치료 결과를 보였다.

하지만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환자군의 평균 입원 기간은 2.6일로,토토사이트 스포츠중계금속 나사를 이용한 수술을 받은 환자군(5.2일)보다 절반가량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연구팀은 생체흡수성 나사가 나사 제거를 위한 추가 수술이 필요하지 않아 전신 마취로 인한 위험을 피할 수 있다는 점에서 소아 환자에게 보다 안전한 대안으로서 활용될 수 있다고 제시했다.

성 교수는 “생체흡수성 나사를 이용한 수술이 환자의 전반적인 치료 경험 개선에 기여할 수 있음을 보여준 연구”라면서 “이번 연구를 기반으로 발목의 성장판 골절뿐 아니라 다른 부위에 골절이 발생한 환자들에게도 생체흡수성 나사의 사용의 효과성을 알아보기 위한 연구를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SCI급 정형외과 분야 국제 학술지‘인터내셔널 오쏘패딕스(International Orthopaedics)’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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