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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관광공사와 롯데호텔서울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
올해 한국 관광 발전 기여 관광 자원,단체 등 선정해 시상
새로운 관광 흐름 반영 5개 분야 신설,민간 분야 시상 확대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5일 수원화성문화제가 열리고 있는 경기도 수원화성 일원을 둘러보고 있다.(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4.10.05.*재판매 및 DB 금지

김정환 관광전문 기자 = 조선 제22대 정조(1752~1800)의 꿈이 서린 '수원 화성&행궁동'과 전국적인 '빵지 순례' 붐을 일으킨 '대전 성심당' 등이 2024년을 밝힌 '한국 관광의 별'의 영광을 안게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서영충)와 함께 18일 오후 3시 서울 중구 롯데호텔서울에서 '2024년 한국 관광의 별 시상식'을 개최한다.

유인촌 장관은 현장을 찾아 시상하고,관광업계 관계자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2010년 이후 올해로 14회째를 맞이한 '한국 관광의 별'은 한 해 동안 한국 관광 발전에 기여한 관광 자원,단체 등에 주어진다.

국민,지방자치단체,전문가 등의 추천을 받은 뒤,심사·평가를 거쳐 수상 자원·단체 등을 선정한다.

'2024년 한국 관광의 별'은 융복합,베트남 축구 도박인구 감소 대응,환경·사회·투명 경영(ESG) 등 새로운 관광 흐름을 반영해 '융복합 관광 콘텐츠'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 '친환경 관광 콘텐츠' '동반성장 콘텐츠' '관광 혁신 콘텐츠' 등 5개 분야를 신설해 총 9개 분야에 걸쳐 모두 11개 관광 자원,단체를 시상한다.특히,민간 분야를 확대했다.

'올해의 관광지'는 수원화성&행궁동이다.도심 속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전통적 매력과 근현대의 시간이 공존하는 매력적인 관광지다.수원화성은 도심 속 웅장한 성곽으로 유명하다.행궁동은 카페,공방,소품 가게 등 개성 있는 골목이 조성돼 젊은 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대구=뉴시스]대구간송미술관 개관기념 국보·보물전 '여세동보-세상 함께 보배 삼아'에서 전시되고 있는 훈민정음 해례본(사진=대구간송미술관 제공) 2024.10.06 *재판매 및 DB 금지

'신규 관광지'는 '대구 간송 미술관'이다.간송 전형필(1906~1962)이 수집한 '훈민정음 해례',조선 후기 화가 신윤복의 '미인도' 등을 통해 문화유산에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있다.건축 여행과 미술관 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해 앞으로 지역 문화관광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열린 관광지'는 '시흥 갯골생태공원'이다.휠체어 대여소,베트남 축구 도박장애인 화장실 등 관광 약자를 대상으로 각종 편의 시설을 잘 갖추고 있다.공원 전반에 '무장애 동선'을 연결하기 위해 데크를 정비하고,베트남 축구 도박휠체어나 유모차가 동반할 수 있는 '피크닉 존'을 구성해 휠체어 탑승이 가능한 전기차를 운영하고 있다.

'융복합 관광 콘텐츠'는 산업 간 융복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한 관광 콘텐츠를 꼽는다.첫해는 두 곳이 기쁨을 누린다.▲'제주 해녀의 부엌'은 해녀의 모습·음식·삶을 그대로 보여주는 극장식 레스토랑이다.2019년 시작했다.20대 청년 예술가부터 90대 고령 해녀가 함께 모여 '해녀'라는 직업군을 문화적 관점으로 풀어내며,어촌과 협업해 지속 가능한 지역 문화 사업 가능성을 보여준다.▲'안동 맹개마을'은 낙동강과 청량산에 둘러싸인 휴양 관광지다.연간 7000명 이상이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위해 찾는 농촌 여행지다.3만여 평 농장에 친환경 밀과 메밀 농사를 바탕으로,전통 소주를 제조하고.농장 체험(팜스테이)을 비롯한 체험 중심의 농촌 휴양관광을 운영한다.

'지역 성장 촉진 콘텐츠'는 소도시 오래 머물기,관계 인구 증대 등에 기여한 관광 콘텐츠를 가린다.첫해는 두 곳이 이름을 올린다.▲'강화 협동조합 청풍'은 강화도 주민,청년,예술가 등이 지역을 활성화하기 위해 힘을 합쳐 설립한 협동조합이다.대표 체류형 관광 상품인 '잠시섬’을 통해 주민과 함께 강화도 일상을 깊이 경험할 수 있다.▲'동해문화관광재단'은 여행자 플랫폼을 중심으로 주민과 만나고 소통하는 '어서 와,이런 동해는 처음이지'를 운영하고 있다.이를 통해 동해 식재료를 활용한 요리 프로그램인 '여행자 식탁',베트남 축구 도박이주민들이 관광객들에게 지역의 삶을 알려주는 '여행스케치 인(IN) 동해' 등 동해시의 색다른 매력을 보여준다.

'친환경 관광 콘텐츠'는 지역 환경이나 생물 보호에 기여한 관광 콘텐츠를 선정한다.첫해는 '완도 청산도'가 차지했다.전남 완도에서 19.2㎞ 떨어진 다도해 최남단 섬이다.섬 고유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있다.2007년 아시아 최초의 '슬로시티'로 지정됐다.매년 4월 '청산도 느리게 걷기 축제'를 열어 조깅하면서 거리의 쓰레기를 수거하는 '플로깅' 캠페인을 추진한다.'반딧불이 야행' 프로그램 등 다양한 친환경 캠페인도 마련한다.

[대전=뉴시스]대전 성심당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동반 성장 콘텐츠'는 지역,업계 등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고,관광 발전에 기여한 콘텐츠를 선정한다.첫해 주인공은 대전 성심당이다.은행동 상인회와 협업해 관광객이 지역에 머무르게 하는 상생 사업과 빵 축제 후원 등을 통해 대전 관광산업 발전에 크게 기여했다.이를 통해 연간 1200만 명에 달하는 성심당 방문객을 지역 상권으로 유입시키고 있다.ESG 경영을 실천하고,지역 동반 성장을 실현하고 있다.

'관광 혁신 콘텐츠'는 혁신적 기술이나 아이디어로 관광 서비스를 새롭게 발굴하거나 개선한 민간 기업을 선정한다.첫해는 '오렌지스퀘어'가 장식했다.국내 최초로 결제,환전,교통카드 기능을 카드 한 장에 탑재한 방한 외국인 전용 일체형(올인원) 선불카드인 '와우패스'(WOWPASS)를 개발했다.와우패스는 15개 통화로의 원화 환전을 지원하고,베트남 축구 도박가계부,각자 내기(더치페이) 지원 기능을 추가하는 등 외국인 관광객의 결제 장벽을 없애고 편의를 크게 개선했다.

'한국 관광 홍보 미디어'는 '한국교육방송(EBS) 한국기행'에 돌아갔다.EBS 대표 프로그램이다.국내 방방곡곡의 아름다운 풍광과 역사,문화,음식을 소개해 관광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유 장관은 "K-관광이 빛날 수 있는 것은 현장에서 최선을 다하는,모든 관광인 덕분이다"며 "관광업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이럴 때일수록 문체부는 업계와 더욱더 긴밀히 소통하며,관광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관광업계와 힘을 모아 국내외 관광 수요를 조기에 회복해 대한민국이 '관광 대국'으로 갈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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