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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천에서 신호등 표지판 점검 현장에 있던 신호수가 돌진한 차량에 치여 숨졌습니다.
경북 칠곡군에선 뺑소니 사망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밤사이 사건·사고 박희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도로 한쪽에 앞범퍼가 파손된 화물차가 서 있습니다.
주변으론 작업자의 것으로 보이는 옷가지가 널브러져 있습니다.
인천 서구 금곡동 신호등 표지판 점검 현장에서 신호수로 일하던 60대 남성이 30대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치인 건 오늘 새벽 0시 40분쯤.
피해 남성은 현장에서 숨졌습니다.
동료 작업자들은 차량 여러 대가 빠른 속도로 현장 인근으로 내달렸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동료 작업자 : 저쪽에서 과속하던 차량,밀워키 대 시카고무리 지은 차량이 갑자기 차 부딪혀서,밀워키 대 시카고차 부딪히고 이제 사람 치어서 돌아가셨어요.]
경찰은 가해 운전자를 긴급 체포하고,밀워키 대 시카고주변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10분쯤 경북 칠곡군 가산면 중앙고속도로 부산 방향 다부 나들목 인근에선 뺑소니 사망 사고도 일어났습니다.
갓길에 승합차를 세우고 내린 60대 남성을 뒤에서 달려오던 승용차가 쳐 숨지게 한 겁니다.
경찰은 현장에서 도주한 가해 차량 운전자를 추적하고 있습니다.
천안논산고속도로 서논산 나들목 인근에서는 50대 남성이 몰던 1톤 화물차가 옆으로 넘어졌습니다.
이 사고로 차량에 실려있던 건축 폐기물이 도로 위로 쏟아지며 인근 도로 통행이 한때 차질을 빚었습니다.
YTN 박희재입니다.
촬영기자 : 이수연
영상편집 : 변지영
화면제공 : 시청자 송영훈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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