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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업자 3명 등은 모두 대피 완료
화학물 다수 보관에 비상발령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경기 화성시 아리셀 참사 현장 인근의 한 공장에서 큰 불이 나 소방 당국이 진화에 나섰다.

5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15분쯤 화성 전곡산업단지 내 잉크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현장에서 불과 함께 검은 연기가 솟아 오르면서 24건의 소방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작업 중이던 직원 3명은 모두 대피 완료 상태로,룩소르 호텔 앤 카지노현재까지 인명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오전 7시 23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의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했다.

화성 전곡산업단지 불.연합뉴스
아세트산에틸,룩소르 호텔 앤 카지노메틸에틸케톤 등 위험물을 다수 보관하고 있어 선제적으로 비상발령을 내린 것으로 파악됐다.

당국은 대용량 고압방수로 불길을 잡으면서 인명 확인을 최우선으로 진화 작업을 이어가고 있다.

불이 난 곳은 화재로 노동자 23명의 목숨을 앗아간 리튬배터리 제조업체 아리셀 공장에서 직선거리로 불과 450m가량 떨어진 위치에 있다.

해당 공장은 철근콘크리트구조의 2층 규모,룩소르 호텔 앤 카지노6개 동으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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