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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이혁재(51)가 세금 2억 원 이상을 체납한 사실이 알려진 것과 관련해 “고의로 탈세한 것이 아니다”라고 해명했다.
지난 17일 국세청은 2억원 이상 국세를 1년 넘게 체납한 고액·상습체납자 9666명의 명단과 인적사항 등을 홈페이지에 공개했다.이중 이혁재는 2억2300만원을 체납해 개인 명단에 이름이 올랐다.그가 대표로 있는 주식회사‘크리스찬메모리얼센터’도 부가가치세 등 3억3000만원을 체납해 법인 고액·상습 체납자 명단에 포함됐다.
이와 관련해 이혁재는 연예·스포츠 매체 OSEN을 통해 “거래하는 기업에서 못 받은 돈이 지금 10억 원이 넘어간다”고 말했다.
이혁재는 거래처와의 소송에서 승소했지만 아직 돈을 받지 못한 상황이라고 했다.그는 “회사가 지금 세금을 못 내고 있다.제가 회사 법인 대표니까 아마 저한테 구상권이 다 넘어와 있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소송을 해서 이기면 뭐하냐.(거래처 측에서 돈을) 안 주고 있는데 미치겠다”며 “여태까지 세금을 안 낸 적 없다.사정 때문에 늦어진 적도 있지만 늦은 만큼 국가가 내라는 이자도 다 냈다.소송하고 있는 사업자들한테 유명인이라는 이유로 선입견을 갖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제가 받아야 될 게 13억원 가까이 된다.받아서 내면 되는 일이다.국세청 가서 소송자료 다 내고 직접 설명도 했다”며 “제가 뭘 잘못한 거냐.이제 방송인이 아닌데.진짜 사람이 죽어야 끝나나 싶다.망했던 회사를 살려보겠다고 애쓰고 있다”고 했다.
한편,유소년 야구글러브이번 국세청이 공개한 고액·상습 체납 명단에는 이혁재 외에도 소설가 김진명,유소년 야구글러브에드워드 권 셰프 등 유명인들이 다수 포함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