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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충일에 욱일기를 내걸어 여론의 뭇매를 맞은 부산의 한 아파트 주민이 결국 사과했습니다.
해당 주민은 오늘(7일) 사과문을 통해 "욱일기를 게양한 어리석은 행동으로 인해 마음에 상처받으신 모든 분께 사과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보훈 가족과 아파트 입주자 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올린다"며 "앞으로 반복하지 않을 것을 약속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이 주민은 현충일인 어제 집 창문과 외벽에 욱일기 두 기와 '민관합동 사기극'이란 현수막을 내걸었다가 당일 저녁 철거했습니다.
방준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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