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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터에 아이들 없어 참사 피해
경찰 "급발진 아닌 듯"[이데일리 홍수현 기자] 부산의 한 아파트 단지에서 70대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놀이터 담벼락으로 돌진해 들이받는 아찔한 사고가 발생했다.
승용차는 담벼락을 부수고 놀이터로 진입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가 허리 통증을 호소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차량이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로 갑작스럽게 돌진한 만큼 자칫 어린이들의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한 위험천만한 상황이었다.다행히 당시 놀이터에 아이들이 없어 대형 사고로 이어지지는 않았다.
A씨에게서 음주는 감지되지 않았다.A씨는 경찰에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블랙박스에는 사고 직전 A씨가 당황해하는 음성이 녹음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폐쇄회로(CC)TV 영상에서 A씨 차량이 놀이터로 향할 당시 차량 브레이크 등에 불이 들어오지 않은 모습이 확인됐다.
사고 당시 차량에서 일반적인 급발진 추정 사고만큼의 굉음이 발생하지 않았고,해외 복권차량은 시속 30㎞ 수준의 비교적 빠르지 않은 속도였다.또 사고 직전 차량이 갑자기 가속되지도 않았고 담벼락을 일부 파손시킬 정도의 충격만으로 차량이 멈춰 전형적인 급발진 사고와는 차이가 있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
경찰 관계자는 “운전자가 차량이 마음대로 조작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어 사고기록장치(EDR)와 CCTV 등 자세한 분석이 필요하다”며 “정확한 사고 경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앞서 이날 오전 8시 20분쯤 수원시의 한 도로에서는 70대 운전자 B씨가 중앙선을 침범하고 역주행해 차량 5대를 들이받고서야 멈췄다.이 사고로 3명이 다쳤으나 다행히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차량이 급발진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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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복권,김 여사 직접 조사 여부와 별개로 법리 적용 문제도 검찰이 고심하는 지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