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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2시 10분쯤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이 씨는 박 씨에게 돈을 받은 것과 관련해 "리스크 관리를 위한 용역을 먼저 부탁한 건 쯔양이었다"며 "어쩔 수 없이 계약을 받아들였을 뿐"이라고 했다.
이어 "저는 유튜브로서 마땅히 수행해야 할 광고용역계약을 수행하고 있는 사람이고,복권 당첨금 수령이에 대한 수익 또한 검찰 조사를 통해 명백히 밝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씨는 자신과 박 씨가 여론조작의 희생양이라며 "라임사태와 깊은 연관이 있다고 알려진 주범이 대한민국 최고 학부 인사들과 벌인 카르텔을 알고 있는 저를 입막음하기 위한 희생양으로 삼았다고 생각한다"고 항변했다.
자신의 행동에 대해 '사이버 렉카'(사회적 관심이 쏠린 주제로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는 사람들을 이르는 표현)라는 비판이 나오는 것을 두고는 "저는 사이버 렉카라고 생각하지 않지만,복권 당첨금 수령많은 분이 렉카라고 부른다면 맞다"면서 "앞으로 비난받지 않도록 성실히 활동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저도 마찬가지고 익명 렉카들의 책임 없는 폭로에는 문제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그 부분에 대해 달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했다.
한편 이 씨의 조사는 검찰이 소환을 요청한 적이 없어 이뤄지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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