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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재 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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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18일 오전 6시 55분께 경남 진주시 사봉면 남해고속도로 진주 방면 진성 나들목(IC) 부근을 달리던 유조차가 고장으로 갓길에 정차한 25t 트레일러 왼쪽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재가 발생해 유조차와 25t 트레일러가 모두 탔다.

각 차량에 타고 있던 운전자는 사고 직후 모두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다.

화재 당시 유조차에는 조경유 2만6천 L(리터)가 실린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합성섬유 제조 원료인 조경유에 불이 붙으면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기 때문에 이날 사고 현장에는 연기가 많이 나 화재 신고가 잇따랐다.

그러나 갓길에서 사고 난 뒤 발생한 화재여서 차량정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8시 22분께 불을 모두 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차 사고 직후 불꽃이 튀면서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와 화재 원인,르아브르 축구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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