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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투데이]
◀ 앵커▶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해리스-트럼프,두 진영의 뜨거운 신경전 속에 공화당 내부에선 트럼프의 거친 발언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계속 나오고 있습니다.

오늘 나온 경합주 여론조사에선 해리스 측이 근소하게 앞섰습니다.

워싱턴에서 김재용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오늘 새로 발표된 경합주 7곳에 대한 여론조사 결과는 해리스 48,트럼프 47.

오차범위 내 박빙 우세지만,해리스는 미시간과 위스콘신,노스캐롤라이나 등 5곳에서 앞섰고,조지아는 동률,트럼프는 유일하게 네바다에서만 우세했습니다.

급박한 상황을 반영하려는 듯,트럼프는 경합주인 노스캐롤라이나주를 찾아 일정을 재개했습니다.

트럼프는 주로 경제 이슈를 중심으로 연설을 진행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내부에선 트럼프가 여전히 정책에 집중하지 못하고 거친 막말에만 의존하고 있다는 불안과 불만이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절제되지 않은 충동적 발언으로 위기를 자초하고 있다는 겁니다.

[니키 헤일리/공화,전 유엔대사]
"공화당이 그만해야 할 말은 이겁니다.해리스에 대해 투덜거리지 마세요.그녀가 후보가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잖아요.유세 군중의 크기에 대해 말하는 걸로는 이길 수 없어요."

특히 민주당의 대선후보 선출 과정을 위헌이자 쿠데타라고까지 규정한 건,단순한 비난 차원이 아닐 수도 있다는 해석이 나옵니다.

[도널드 트럼프/전 미국 대통령 (머스크와의 SNS 'X' 대담)]
"당신이 원하는 것을 말하세요.이것은 쿠데타였습니다.미국 대통령에 대한 쿠데타였습니다.바이든은 떠나고 싶지 않았습니다."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트럼프가 만약 패배하면 4년 전처럼,선거결과를 도둑맞았다고 주장할 수도 있다고 관측했습니다.

한편 해리스 측은 오는 16일,2019 fifa 남자 월드컵노스캐롤라이나주 유세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제비전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중산층 강화란 목표에 맞춰,2019 fifa 남자 월드컵물가 억제와 고소득층 소득세 인상 등을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고 미국 언론은 전망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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