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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남서부 국경지대인 벨고로드주가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으로 인해 주 차원에서 비상사태를 14일(현지시간) 선포했다.
로이터,1982 스페인 월드컵스푸트니크 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뱌체슬라프 글래드코프 벨고로드주 주지사는 이날 텔레그램에 올린 영상을 통해 "벨고로드 지역의 상황은 매우 어렵고 긴장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매일 가해지는 우크라이나군의 포격으로 집이 파괴되고 민간인들은 다치고 사망했다"고 밝혔다.벨고로드주는 우크라이나군이 공세를 벌이고 있는 쿠르스크주와 인접한 지역으로 지난 12일 우크라이나군의 공격을 받고 주민 대피를 시작했다고 밝힌 바 있다.글래드코프 주지사는 "따라서 우리는 오늘 벨고로드 지역 전체에 지역 비상사태를 선포하기로 결정했다"며 "이후 정부 위원회에 연방 비상사태를 선포해 달라고 요청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 2년 넘게 전쟁 중인 우크라이나는 이달 6일 약 1000명의 병력과 서방제 전차,장갑차 등을 동원,1982 스페인 월드컵자국 북동부 수미주와 맞닿아 있는 러시아 쿠르스크주를 상대로 급습을 단행했다.국경을 넘어 러시아 본토로 진입한 우크라이나군은 이후 1주일이 지난 13일까지 수십㎞를 전진하면서 74개 마을을 점령하고 1000㎢가 넘는 권역을 통제하에 넣었다고 밝혔다.올해 내내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에서 점령한 땅의 면적이 1175㎢라는 미국 싱크탱크 전쟁연구소(ISW)의 분석에 비춰보면,불과 1주일 만에 올들어 빼앗긴 땅 전체에 버금가는 면적을 손에 넣은 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