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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정부의 대변인 역할을 겸하고 있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탄핵 전후 윤석열 대통령과 소통이 없었으며 비상계엄 선포해 대해서도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윤 장관은 18일 국립현대미술관 서울에서 열린 문체부 출입기자 대상 정례브리핑에서 계엄과 탄핵 전후로 윤 대통령과 소통이 있었냐는 질문에 “탄핵 이후든 이전이든 대통령과 소통이 없었다.이후는 더더욱 연결 고리가 없어서 대통령 권한대행 총리하고만 회의하고 연결하고 있다”고 말했다.
계엄 선포에 대해선 “그날 집에서 뉴스를 보다가 갑자기 그런 발표 하는 것을 보게 돼서 모르겠다.처음에 가짜 뉴스라고 생각했다”며 “우리나라가 주요 20개국(G20)이고,원피스 토토국제적으로 굉장히 높은 위치에 와 있는데 계엄이 발령됐다는 건 잘못되고 굉장히 안타까운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나는 연락을 못 받았다.저 말고도 국무위원 중 7~8분 정도는 세종시에 있어서 못 오거나 전혀 연락을 못 받았다.회의에 갔던 국무위원들도 그 자리에 가서 내용을 들은 것 같다.대부분 정보가 없는 상태에서 당했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당황했다”면서 “계속 집에서 사태를 보다가 새벽 3시 좀 넘어서 계엄 해제 국무회의 소집한다고 연락이 와서 그때는 가서 해제하고 상황이 끝났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이날 계엄 사태 관련 국민들에 대한 사죄로 브리핑을 시작했다.
그는 “요즘 상황이 혼란스럽고 어렵게 된 것에 대해서 국무위원의 한 사람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죄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도록 하겠다.다시 한번 국민 여러분께 사죄 드린다”며 고개 숙여 사죄 인사를 했다.
앞서 대국민 호소문 발표에서 사과 대신 정부를 두둔했다는 비판에 대해선 “호소문 발표 때도 세 번이나 사과했는데 그렇게 생각을 안 하는 것 같다”며 “대단한 정치적 배경을 깔고 말한 건 아니고 있는 국정 운영이 어렵다는 정부 전체의 입장을 국민들께 호소한 것”이라고 해명했다.그동안 정부 대변인 역할을 한 적이 없지만 이번에는 굉장히 위기 상황이라 대변인 역할을 한 번은 해야 하지 않냐는 의견이 있어서 호소문을 발표했다는 설명이다.
윤 대통령의 소환 불응과 법적 대응,원피스 토토담화 발표 등에 대한 정부 입장을 묻는 질문에는 “뭐라고 얘기하기 어려운 상황이다.지금 국무위원들도 계엄 선포할 때 회의에 갔느냐,원피스 토토안 갔느냐 그런 걸로 힘들어하고 있는 상황이다.간 사람들은 전부 조사 받고 있다”며 “현재로서는 총리가 각 부처에서 장관이 전권을 갖고 부처를 책임지고 안정적으로 관리해 달라,원피스 토토업무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해 달라는 얘기만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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