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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화성시 일차전지 공장 화재 사건을 수사하는 경기남부경찰청이 26일 불이 났던 아리셀 공장 등 5곳을 압수 수색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과 대형 인명사고가 발생한 원인을 밝혀내기 위해 압수 수색에 들어갔다”면서 “수사본부 요원 34명과 고용노동부 경기지청 근로감독관 17명 등 51명이 압수 수색에 참여했다”고 말했다.
이날 경찰은 불이 났던 아리셀 공장,모르광주에 있는 박순관 아리셀 대표 사무실을 압수 수색했다.또 공장에 외국인 노동자를 보낸 업체인 메이셀,모르한신다이아 사무실 등도 압수 수색 대상이 됐다.
아리셀 공장에서는 지난 24일 화재가 발생해 23명이 숨지고 8명이 중경상을 입었다.이에 따라 박순관 아리셀 대표 등 5명이 업무상 과실 치사상 혐의로 입건과 함께 출국 금지를 당했다.또 박 대표 등 3명에게는 중대재해처벌법 및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도 적용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