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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절 서울 12만명 집회 1일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와 여의도 여의대로는 윤석열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 참여한 시민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한 광화문 집회(왼쪽)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총 6만5000명이 모였고,같은 시각 여의도에서 보수 성향 기독교 단체‘세이브코리아’가 주최한 집회(오른쪽)에도 총 5만50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 참여했다.안국역,경복궁역 등에서 열린 탄핵 찬성 집회에도 총 3만여 명이 몰리면서 이날 서울 도심은 두 쪽으로 갈라졌다./장련성·박성원 기자 
1일 탄핵 반대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총 12만여 명(주최 추산 총 530만명)이 모였다.국민의힘 의원 30여 명도 참여했다.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전국 각지에서 버스를 대절해 서울로 집결,광화문·여의도 일대에서 집회를 열었다.집회 인파가 한때 몰려 지하철 5호선 광화문역에선 열차가 약 10분간 무정차 통과하기도 했다.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가 주도하는 대한민국바로세우기국민운동본부(이하 대국본)는 광화문에서‘자유 통일을 위한 국민 대회’를 열었다.이들은 대한문부터 광화문역 2번 출구 앞까지 약 800m 구간의 세종대로 왕복 8차로(차로 1개 제외)에서 집회를 열었다.경찰 비공식 추산 6만5000명(주최 추산 500만명)이 모였다.
참가자들은‘탄핵 반대 계엄 찬성’등 피켓과 함께 태극기와 성조기를 들었다.특히 20~30대 참가자들이 눈에 띄었다.부산 서구에서 온 김민기(27)씨,함민재(26)씨는 “나라를 위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3·1절에 서울로 왔다”고 했다.서울 용산구에서 아버지와 함께 온 권찬우(27)씨는 “불공정한 선관위와 사법 체계를 향한 분노를 보여주고자 왔다”고 했다.경기 광명시에서 가족과 온 직장인 서종서(36)씨는 “전날 광화문 근처 호텔에서 투숙한 뒤 바로 이곳에 왔다”며 “비상계엄은 거야(巨野) 독재에 맞설 대통령의 최후 수단인데,이를 내란으로 뒤집어씌우는 건 대통령을 끌어내리기 위한 수작”이라고 했다.
국민의힘 10여 명도 대국본 집회에 가세했다.나경원 의원은 “이재명 민주당의 정권 찬탈 시나리오가 대한민국의 민생도,국정도,카지노 로얄 포커법치도 모두 무너뜨렸다”며 “이것이 바로 대한민국‘좌파 강점기’시작을 알리는 게 아닌가.막아야 한다”고 했다.서천호 의원은 “자유 대한민국을 지키는 첫걸음은 윤 대통령을 석방하는 것”이라며 “공수처,선관위,리치마작 역 족보헌법재판소는 불법과 파행을 자행하고 있다.모두 때려 부숴야 한다.쳐부수자”고 했다.윤 대통령의 변호인 석동현 변호사는 “윤 대통령께서 한없는 감사의 표정으로‘나는 건강하다.잘 있다’는 인사를 꼭 전해달라고 했다”고 전했다.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 변호인 이명규 변호사는 “김 장관이 적어주신 구호를 제가 읽겠으니 함께 따라 해달라”며 “헌법재판소는 탄핵 심판을 즉각 각하하라!불법 탄핵 재판을 주도한 문형배,바카라 시스템 슬롯검증사이트이미선,정계선 헌법재판관을 즉각 처단하자”고 외쳤다.전광훈 목사는 “오늘 이 시간부로 국민 저항권이 완성됐다”고 했다.
같은 시각 개신교계 단체인‘세이브코리아’는 국회 앞에서‘국가 비상 기도회’를 열었다.경찰 비공식 추산 5만5000명(주최 추산 30만명)이 모였다.경찰은 집회에 대비해 여의대로 서울교 방면 8개 전(全) 차로를 통제했다.
가족 단위 참가자가 적지 않았다.충남 서산시에서 온 이모(53)씨는 일가족 5명과 이곳을 찾았다.이씨는 “1919년 3월 유관순 열사가 16세 나이에 길거리에 나온 것처럼,블랙 잭 확률 베스트 온라인 카지노추천이번 집회를 통해 국민들이 한마음 한뜻이 돼 자유 대한민국을 지켜야 한다”고 했다.경기 안성에 사는 직장인 김시형(34)씨는 예비 신부와 함께 이곳을 찾았다.김씨는 “일반인이 할 수 있는 게 목소리를 내는 것밖에 없었다”며 “나라의 주권을 일제로부터 되찾은 3·1절인 만큼,중국과 북한 등 반국가 세력에 대항해 목소리를 내는 게 의미가 있다”고 했다.
국민의힘 의원 30여 명도 세이브코리아 집회에서 목소리를 냈다.윤상현 의원은 “윤 대통령이‘광장에 나가면 이 이야기를 꼭 전해달라’고 한 말씀이 있었다”며 윤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윤 대통령은 “자유를 지키는 의지와 책임 의식을 잃어버릴 때 그 자리에 공산 전체주의와 포퓰리즘이 치고 들어오고,그러면 자유를 잃어버리게 된다”며 “그 의지와 책임 의식을 갖고 끝까지 싸워야 한다”고 말했다고 윤 의원은 전했다.김기현 의원은 “민초들이 조선 독립을 이뤄냈던 것처럼,대한민국을 살리는 것도 바로 여기 계신 국민 여러분”이라며 “윤 대통령 탄핵은 절대 안 된다”고 했다.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무대에 올라 “좌고우면 말고 우리가 싸우고자 하는 건 보수·진보 싸움도 아니고 좌파·우파 싸움도 아니다”라며 “이재명 민주당이 하는 짓거리를 보면 아마 독일 히틀러 나치주의가 우리나라에 부활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대학로 일대에선 전국 33개 대학 연합체인 자유수호대학연대 2500명(경찰 비공식 추산)이‘전국 대학생 탄핵 반대 시국 선언 대회’를 열고 “윤 대통령을 반드시 지키자”고 외쳤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