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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와 사고원인 규명나서
10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서울세종고속도로 건설 현장 교량 상판 구조물 붕괴 사고를 수사 중인 당국이 시공사 등에 대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기남부경찰청 고속도로 붕괴 사고 수사전담팀은 28일 고용노동부와 함께 시공사인 현대엔지니어링,발주처인 한국도로공사,하도급사인 장헌산업·강산개발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고 밝혔다.사고가 발생한 지 사흘 만이다.압수수색 장소는 현대엔지니어링 서울 본사,도로공사 경북 김천 본사,장헌산업 충남 당진 본사와 이들 회사의 현장 사무실,강산개발 현장 사무실 등 7곳이다.
경찰과 고용부는 압수수색을 통해 건설 계획 및 시공 절차 등에 관한 서류와 전자정보,카지노 추천 뱅크카지노메이저수사 필요 대상자들의 휴대전화 등 전자기기를 확보할 예정이다.이어 압수한 자료를 바탕으로 공사가 기존 계획과 정해진 절차대로 진행됐는지,해피 머니 토토 사이트 슬롯검증사이트안전수칙을 모두 준수했는지 등을 조사해 사고 원인을 규명한다는 방침이다.
지난 25일 오전 경기 안성시 서운면 산평리 서울세종고속도로 천안~안성구간 9공구 천용천교 건설 현장에서 교량 상판 구조물이 무너졌다.이 사고로 당시 교량 위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 10명이 추락·매몰돼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다.사고 현장은 도로공사가 발주했으며,이 구간 시공은 현대엔지니어링이 주관하고 있다.경찰은 장헌산업 관계자 1명을 업무상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
한편 이날 주우정 현대엔지니어링 대표는 서울 종로구 본사 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필요한 조치를 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공식 사과했다.
[수원 이대현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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