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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계연도 일치예외로 하반기 신규 공고 가능…1년치 연구비 지원
"기초연구 신규·계속과제 1.3조원 사업비 이달 내 신속 집행" 
(서울=뉴스1) 윤주영 기자 = 정부가 다음 달 1일부터 4081억 원을 들여 중견연구·한우물파기·기초연구·신진연구 등 기초연구사업 1880개 과제 지원을 시작한다.
26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올해 기초연구사업은 지난해 대비 2개월 빠르게 사업 계획을 확정했다.대학 회계 개시일인 3월 1일 과제 착수가 가능하도록 지원,프라그마틱 슬롯 사이트 슬롯검증사이트대학 연구실의 연구 공백을 해소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또 올해부터 기초연구는 '회계연도 일치 예외' 적용이 가능해지면서,상당수 신규 과제를 하반기에 추가 공고할 수 있게 됐다.개인연구 약 1635개를 하반기에 추가 지원할 수 있어 연구자 안전망 확충에도 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과거 하반기 개시 과제의 경우 6개월분의 연구비만 지원됐지만,올해부터는 개시 시기와 관계없이 12개월분의 연구비를 받을 수 있다.보다 안정적이면서도 효율적인 연구 수행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올해 1차 신규과제 선정은 기초연구 본연의 목적인 '지식의 탐색→축적→확장'에 충실한 과제를 뽑는 데 주력했다.특히 올해 신설된 '도약 연구'의 경우 평가를 대폭 간소화,램오버 슬롯우수한 연구 성과를 창출한 연구자가 동일한 주제로 꾸준히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일례로 도약 연구에 선정된 정혜원 한국과학기술원(KAIST) 교수는 2021년도부터 불완전한 데이터를 활용한 기계학습을 연구해 왔다.이를 심화시켜 소량의 데이터만으로 뛰어난 학습 모델을 개발한다는 내용의 연구를 고도화할 계획이다.
기존에 축적한 연구기법을 바탕으로 후속 연구 아이디어를 제시한 과제도 눈에 띈다.노성훈 서울대 교수는 지난해 종료된 과제에서 개발한 초저온 전자현미경을 통해 새로운 핵심 가설을 세운 뒤 '세포 골격 재생 연구'로 발전시켰다.
이 밖에도 올해 연구가 선정된 오기용 한양대 교수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 수명 향상 연구를 '열 안정성 확보'라는 새로운 주제로 확장했다.향후 3년간 리튬이온 배터리 열폭주 예지 기법을 연구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연구 현장 안정성을 높이고자 이번에 선정된 1880개 신규과제를 포함,계속과제 5700여개의 올해 연구비 1조 3600억 원을 이달 중 신속히 집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6월 1일 개시하는 집단연구(선도연구센터,도박 사회학기초연구실) 과제와 하반기부터 지원하는 과제(창의연구,개척연구,국가아젠다 기초연구,세종과학펠로우십(국외연수트랙))도 3월 말 공모 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자세한 내용은 과기정통부와 한국연구재단 홈페이지에 게재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