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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이 막바지에 이르자 전국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이어진다.비상계엄 직후 탄핵 찬성 목소리가 압도적이었던 대학가에서 탄핵 반대 구호가 울려퍼지고 있다.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는 숭실인들'이라 밝힌 학생 10여명은 24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 정문 앞에서는 '숭실대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진행했다.이들은 'STOP THE STEAL(부정선거 멈춰라)'라고 적힌 손팻말을 들었고 현장에는 태극기와 성조기를 든 시민 40여명이 "대통령을 석방하라" "숭실대 멋지다" 등 구호를 함께 외쳤다.
집회에 참여한 학생들은 부정선거를 밝히기 위해 비상계엄이 있었다고 주장했다.화학공학과 15학번 이모씨는 "수사를 통해 부정선거가 있었는지 밝혀져야 했지만 모든 것이 은폐됐다"며 "윤 대통령은 진실에 따라 행동하라고 계엄령을 내린 것"이라고 말했다.
문예창작과 24학번 김소연 씨는"대통령 탄핵을 막는 것이 위기에 처한 국가를 정상화하는 길"이라며 "대통령이 탄핵당하면 자유민주주의가 붕괴될 것"이라고 했다.
지난 10일 연세대를 시작으로 △서울대 △경북대 △고려대에서 탄핵 반대 집회가 열렸다.이날 집회가 열린 숭실대 외에도 △서강대(27일) △성균관대(28일) 등 전국 10여개 대학에서 탄핵 반대가 열릴 예정이다.
오는 삼일절에는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전국 대학생 탄핵 반대 시국선언 대회'도 열린다.이 대회를 여는 '자유대학'은 △서울대 △고려대 △경북대 △연세대 등 16개교 학생이 대회에 참석한다고 밝혔다.주최측 예상 참여인원은 1만명이다.
윤 대통령의 탄핵심판 막바지를 앞두고 대규모 찬반 집회도 계속된다.헌법재판소는 오는 25일 오후 2시 윤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을 열기로 했다.
이날 저녁 7시엔 '촛불행동' 주최로 탄핵 찬성 집회가 열린다.경찰 신고 인원은 2만명으로 평소보다 10배 가까이 많은 규모다.지난 22일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에서 열린 윤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에는 경찰 측 추산 3만명(주최 측 추산 300만명)이 결집했다.같은날 경복궁역 4번 출구 인근에서 열린 윤 대통령 파면 촉구 집회에는 경찰 비공식 추산 1만1000명(주최측 추산 10만명)의 참가자가 모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