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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사 더 빠르게 진행됐어야…명태균 사기 수혜 없어"
오세훈 서울시장 측은 26일 검찰이 정치 브로커 명태균 씨에게 여론조사 비용을 댄 오 시장 후원자 김모 씨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한 것과 관련,컴퓨터게임시나리오작가"오늘 압수수색을 시작으로 사건 수사에 속도가 붙고 하루빨리 결론이 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종현 서울시 민생소통특보는 입장문을 내고 "오세훈 시장은 명태균의 정치 사기 사건과 관련해 그동안 3차례에 걸쳐 검찰의 조속한 수사를 촉구했고,오늘은 고소 경위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했다"며 "사안의 엄중함에 따라 검찰 수사는 더 빠르게 진행됐어야 했다"고 지적했다.
이 특보는 "그동안 명태균 일당은 변호사들을 동원해 식당명 나열,계란음식,홀덤 하우스돼지잡기,껍데기 벗기기를 지나 공사 사장 자리를 약속했다는 등 온갖 자극적인 허상과 거짓을 나열해 왔다"며 "검찰은 지금이라도 최대한 속도를 내 수사를 진행하고,조속히 결과를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2021년 보궐선거 당시 오세훈 후보 측이 명태균의 미공표 여론조사를 받아본 적도 없다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며,포커 이광수그래서 누구에게 전달했는지 밝히라고 지속적으로 요구했던 것"이라며 "명태균 측 변호사는 그것이 본질이 아니라고 주장하며 후퇴하고 있다.미공표 여론조사 의뢰 여부가 사건 핵심인데,진영민 중고차 도박그것이 본질이 아니라면 중국집에 간 것이 죄가 된단 말이냐"고 반문했다.
오 시장 측은 명 씨의‘사기 조작’미공표 여론조사를 통해 혜택을 본 사실이 없으므로‘오세훈 여론조사 대납 의혹’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