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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사진 = 뉴스1 
한국관광공사가 13개월째 비어 있던 사장을 뽑기 위한 공개 모집 절차를 24일 개시했다.
이날 한국관광공사 임원추천위원회는 기관장 공개모집 공고를 발표했다.자격 요건은 최고 경영자로서 관광 분야의 지식과 경험을 보유하고,올인 구조대 볼트 카지노조직 관리와 경영 능력을 갖춘 사람이다.
관광공사 사장 자리는 김장실 전 사장이 제22대 총선 출마를 위해 지난해 1월 중도 사퇴하면서 1년 1개월 동안 공석이었다.이 기간 서영충 사장 직무대행이 대신 직무를 수행했다.
새 사장에는 윤석열 대통령의 핵심 참모로 알려진 강훈 전 대통령실 정책홍보비서관이 거론됐으나,파워볼 오토 프로그램지난해 11월 '낙하산 인사' 논란이 일자 스스로 사장 지원을 철회했다.
문체부는 지난해 말 이미 공모를 했어야 하나,늦어진 만큼 최대한 공정한 과정을 걸쳐 사장 내정자를 결정하겠다는 목표다.올해 1850만 방한 관광객 달성과 내수 여행시장 활성화 등 안팎에 산적한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빠른 시일 내에 절차를 마무리지어야 한다는 내부 방침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윤 대통령의 탄핵 판결을 앞둔 시점에서 예상보다 절차가 길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공모 절차가 마무리되고 새 인사가 임명되는 동안 재판 결과에 따라 실제 임명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이라는 관측이다.한국관광공사 사장은 공사 임원추천위원회가 심사한 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한국관광공사가 탄핵 정국이 마무리된 이후 사장을 결정할 것으로 관측했으나,예상보다 훨씬 이른 시점에 공모를 냈다"며 "여행 시장이 침체되고 있는 만큼 빠르게 사장을 선임하고 반등에 나서달라는 업계의 요구가 반영됐을 것"이라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