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베팅 정보 - 2025년 실시간 업데이트
소노인터,티웨이홀딩스 지분 46% 2500억 원에 인수
에어프레미아 합병 관심…LCC 지각변동 예고
(서울=뉴스1) 박기범 김형준 기자 =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091810)의 새 주인이 됐다.티웨이항공의 최대 주주인 티웨이홀딩스(004870)의 예림당 측 지분을 모두 사들이면서다.업계에서는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확보한 이후 중장기적으로 에어프레미아와 합병을 추진할 것으로 관측한다.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 합병 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시장 재편과 함께 제2의 아시아나항공이 탄생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티웨이홀딩스는 최대 주주인 예림당 외 3인이 보유한 주식 5234만 3999주를 대명소노그룹의 지주사 격인 소노인터내셔널에 양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공시했다.이는 발행 주식 수의 46.26%로 총 양수도 금액은 2500억 원이다.주식 인도일은 오는 3월 31일로 예정돼 있다.
양도 주식은 예림당이 보유한 지분 39.85%와 황정현 티웨이홀딩스 대표이사의 지분 1.78%,나성훈 예림당 부회장과 나춘호 예림당 회장이 보유한 지분 5.28%다.소노인터내셔널은 대금을 오는 3월 31일까지 3차례에 걸쳐 현금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소노인터내셔널이 티웨이홀딩스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면서 티웨이홀딩스가 최대 주주로 있는 티웨이항공까지 품게 됐다.티웨이홀딩스는 티웨이항공의 주식 28.02%를 보유하고 있다.
대명소노가 티웨이항공 경영권을 사실상 확보한 만큼 관심사는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의 합병 여부와 시기다.대명소노는 JC파트너스의 에어프레미아 지분 11%를 취득했고,남은 11%를 사들일 수 있는 콜옵션(주식매도청구권)도 확보해 사실상 2대 주주에 올랐다.
현재 에어프레미아 지분은 AP홀딩스 우호지분 46%,소노인터내셔널 11%,토토로 무료보기JC파트너스 우호지분 11%,기타주주 32% 등으로 구성된다.대명소노는 항공사업 태스크포스(TF)를 꾸리고 티웨이항공과 에어프레미아,두 항공사의 합병을 공식화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