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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족·부상자 피해보상 약속… 경찰·국토부 강제수사 돌입
현대엔지니어링은 2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주 대표와 김정배 안전품질본부장·최고안전책임자(CSO),김상준 건축사업본부장이 참석해 유가족과 부상자들에게 사과했다.
주 대표는 "회사의 모든 역량을 총동원해 피해 지원과 사고 수습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유가족들께 진심어린 사죄와 깊은 애도의 마음을 전한다"고 허리를 숙였다.
현대엔지니어링에 따르면 유가족에게는 장례 절차와 유족 급여를,부상자에게는 부상과 재활 치료를 지원할 계획이다.정신 충격 완화를 위한 심리 상담도 지원한다.현재 피해 가구당 300만원의 긴급 생계비를 지급한 상태다.향후 추가 지원 여부에 대해서는 상황을 고려해 유연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
사고가 발생한 지점은 론칭 장비(철 구조물을 이동하는 장비)를 이용해 DR 거더(상판을 지지하는 보)를 거치하는 구간이다.후방으로 이동하던 장비가 낙하하고 포천 방향 거더 4경간(기둥과 기둥 사이)이 무너져 내렸다.포천 방향 거더 길이는 265m,높이는 38~56m 수준이다.공사에 적용된 DR 거더 론칭 가설 공법은 거더 등을 사전 제작해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이다.
현대엔지니어링 측은 국토교통부 사고조사위원회 등 기관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조사 종료 또는 승인 후 국도34호선 도로 포함 주변 시설의 복구에 나설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