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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
경찰이 인기 모바일 게임 '블루 아카이브' 제작에 참여한 개발진을 주축으로 꾸려진 국내 게임사 디나미스원 임직원들의 넥슨게임즈(225570)의 미공개 프로젝트를 유출한 혐의에 대해 수사에 나섰다.
27일 게임 업계에 따르면 서울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는 이달 24일 서울 서초구 소재 디나미스원 사옥을 압수수색하고 관련 자료를 확보했다.경찰은 디나미스 원 핵심 관계자들이 넥슨게임즈를 퇴사하는 과정에서 개발 중이던 미공개 신작 게임의 애셋(개발 자료)을 무단으로 반출한 것으로 보고,박병림 대표를 비롯한 주요 직원들을 부정경쟁방지법 위반 등 혐의로 입건했다.경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토대로 디나미스원 관계자들이 유출한 데이터를 실제 게임 개발에 사용하려 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살펴볼 것으로 분석된다.
디나미스원은 넥슨게임즈의 서브컬처(일본 애니메이션풍) 게임 흥행작 '블루 아카이브' PD를 맡았던 박 대표가 시나리오 디렉터,드래곤퀘스트4 카지노아트 디렉터 등 핵심 개발진과 함께 퇴사해 작년 4월 세운 게임사다.디나미스원은 같은 해 9월 첫 게임으로 '프로젝트 KV'를 공개했는데,전반적인 화풍·음악 분위기를 비롯해 설정과 캐릭터 디자인 등이 '블루 아카이브'와 지나치게 흡사해 표절 논란이 일었다.이에 '블루 아카이브' 팬을 중심으로 비난이 쏟아졌고,디나미스원은 게임 정보를 공개한 지 8일만에 사과문과 함께 '프로젝트 KV'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넥슨게임즈는 이날 입장을 내고 "내부 조사 과정에서 디나미스원의 일부 인사들이 퇴사 전부터 장기간 계획 하에 개발에 참여 중이던 비공개 신규 프로젝트 'MX 블레이드'의 핵심 정보를 무단 유출하고,신설 법인 게임 개발에 활용하기로 모의한 정황을 확인했다"고 밝혔다.넥슨게임즈는 "이번 사건이 상호 신뢰가 절대적으로 중요한 게임 개발 환경의 근간을 훼손하는 위중한 범죄라고 판단하며,필리핀 카지노 입장경찰 수사에 최선을 다해 협조하여 엄중한 책임을 물을 방침"이라고 강조했다.이어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회사 차원의 제도 보완에도 만전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