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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혼 1년 만에 세상을 떠난 아버지의 70억원 상당 재산을 두고 상속 문제로 고민하는 한 남성의 사연이 전해졌다.그는 아버지의 재산이 새어머니에게 모두 넘어갈까 걱정하며 상속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
지난 27일 YTN 라디오 '조인섭 변호사의 상담소'에서는 아버지의 재산 상속을 두고 고민하는 A씨의 사연이 소개됐다.A씨에 따르면 그의 아버지는 사업과 투자를 통해 큰 성공을 거둔 인물이었다.IMF 당시에도 망하지 않을 회사를 선별해 주식을 매입해 이익을 얻었고 초기 비트코인 투자로도 상당한 수익을 올렸다.덕분에 A씨와 여동생은 경제적으로 풍족한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었다.
그러나 몇 년 전,어머니가 갑작스러운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나면서 가족의 분위기는 달라졌다.이후 아버지는 재혼을 결정했으며,토토 운영A씨 남매는 혼인신고를 만류했으나 뜻을 돌릴 수 없었다.하지만 재혼 후 1년 만에 아버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나면서 남겨진 재산의 상속 문제가 불거졌다.
아버지의 사망 후 남은 재산은 부동산과 금융재산을 합쳐 약 70억 원에 달했다.A씨는 "그대로 두면 새어머니가 대부분 가져갈 것 같아 상속 포기를 고려하고 있다"며 조언을 구했다.
법무법인 신세계로의 유혜진 변호사는 이에 대해 "A씨와 여동생은 직계비속으로서 1순위 상속인이고 새어머니 역시 법률상 배우자로 공동상속인이 된다"며 "민법에 따라 배우자는 직계비속과 공동으로 상속받을 때 0.5를 추가 가산받는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상속분을 계산하면 새어머니는 전체 재산의 3/7(약 30억 원),도쿄 토토로 샵A씨 남매는 각각 2/7(각 20억 원)을 받게 된다.
A씨 남매가 상속을 포기할 경우 어떻게 될까.유 변호사는 "이 경우 직계비속인 손자녀들이 1순위 공동상속인이 된다"며 "A씨 자녀 2명과 여동생의 자녀 2명이 새어머니와 함께 공동상속인이 되는 구조"라고 설명했다.이럴 경우 새어머니의 상속 지분은 3/11로 줄어 19억 원을 받게 되고,손자녀 4명이 각각 2/11을 나누게 된다.
하지만 최근 대법원 판결이 달라지면서 단순한 상속 포기가 반드시 유리한 방법이 아닐 수 있다.유 변호사는 "2023년 대법원 판결에 따르면 자녀가 모두 상속을 포기할 경우 배우자가 단독상속인이 된다"며 "즉,A씨 남매가 상속을 포기하면 새어머니가 70억 원 전부를 상속받게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상속 포기는 한 번 결정하면 번복이 어렵고,퍼스트 카지노 회원 가입3개월 내라도 취소가 원칙적으로 불가능하다"며 신중한 선택을 당부했다.이에 조인섭 변호사도 "상속 포기가 반드시 새어머니의 상속 지분을 줄이는 방법이 아닐 수 있으니 법적 조언을 충분히 받은 후 결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주간조선 온라인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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