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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재철 HS 사업본부장 美 현지 간담회
“美 관세 정책 대비해 시나리오별‘플레이북’준비”
“B2B(기업 간 거래) 시장,고효율 제품,AI 홈으로 연결되는 삼각축을 중심으로 세계 최대 프리미엄 가전 시장인 미국에서 확고하게 1위를 굳히겠습니다.”
LG전자의 가전사업을 이끄는 류재철 HS 사업본부장(사장)은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 같이 밝혔다.LG전자는 이날 이곳에서 개막한 디자인·건축 박람회‘DCW 2025’에 참가했다‘DCW 2025’는 KBIS와 미국 최대 규모의 국제 건축 전시회(IBS)를 일컫는다.류 본부장은 “LG전자는 현재 미국에서 명실상부한 프리미엄 가전 브랜드로 인정받고 있다”라며 “시장에서 인정받은 품질과 혁신 기술로 미국 시장 내 경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했다.LG전자는 지난해 같은 장소에서 “타사와 제품 차별화로 B2B(기업 간 거래) 시장에서 3년 내 TOP3 달성하겠다”고 선언한 바 있다.B2B 시장을 장악하기 위해서는 빌더(미국 내 주택,상업용 건물 등을 건설하는 사업자)를 공략해야 한다.수십년 간 미국 GE,월풀 등이 선점한 영역으로 진입 장벽이 높아 후발주자에게는 뛰어넘기 까다로운 시장으로 통한다.시장조사업체‘마켓리서치퓨처(Market Research Future)’에 따르면 북미 B2B 가전 시장 규모는 2032년 약 3405억 달러(약 491조 원)로 전망된다.류 본부장이 발언한 지 1년이 지난 지금 B2B 생활가전 시장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두었다는 시장의 평가가 나온다.LG전자에 따르면 2024년 기준으로 빌더 시장에서 매출이 전년 대비 64% 성장했다.류 본부장은 “지난해 신설한 빌더를 상대로 한 전문 영업 조직‘LG 프로 빌더’의 역할이 컸다”면서 “‘LG 프로 빌더’가 미국 전역의 영향력 있는 빌더에게 제안하는 설루션이 인정받는 것”이라고 했다.
LG전자는 이날 핵심 부품 기술력인‘코어테크(Core Tech)’를 바탕으로 고물가·저탄소 시대 흐름을 반영한 고효율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겠다는 목표도 내놨다.예컨대 북미 건조기 시장 1위에 올라 있는 LG전자는 저온 제습 방식의 히트펌프를 활용해 최대 65%까지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류 본부장은 “올해를‘AI 홈 대중화’의 원년으로 삼아 AI 홈 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LG전자의 AI 홈 허브는 집 안 곳곳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가전 사용자의 말과 행동,주변 환경을 감지해 정보를 제공하고 가전을 최적의 상태로 제어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류 본부장은 “AI를 사용해 제품 사용을 최적화 하면서 우리의 궁극적인 목표인‘가사 해방을 통한 삶의 가치 제고’를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했다.
한편 류 본부장은 LG전자가 시나리오별‘플레이북’을 만들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에 대해 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그는 “공급망이 불안정한 시대에는 내일 당장 어디서 어떤 규제가 생길지 모르기 때문에 어느 생산지에서도 모든 제품을 다 만들 수 있는‘유연 생산 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미국의 관세 부과가 현실화될 경우 멕시코에 생산 시설을 가진 LG전자가 어떻게 대응할지에 대해서는 “멕시코가 문제가 된다면 한국,캐릭터 슬롯 최대치 메이플미국,베트남,태국,축구토토승무패25회차인도네시아 등이 모두 대안이 될 수 있다”면서 “모든 시나리오에 실시간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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