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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의 전투적 정책이 투자자 신뢰 흔들어"
한때 11만 달러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던 비트코인 가격이 8만5000달러선 아래까지 후퇴했다.
26일(현지 시각) 미국 가상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에 따르면,네이버 게임미 동부 시간 이날 오후 5시20분 비트코인 1개당 가격은 24시간 전보다 4.59% 떨어진 8만4657달러에 거래됐다.같은 시간 이더리움과 엑스알피(리플) 가격도 각각 6.09%와 4.62% 내렸고,대구 경마장솔라나와 도지코인도 6.06%와 3.12% 하락했다.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 24일 9만 달러선이 무너진 데 이어 이날 8만5000달러선 아래까지 하락했다.이날 한때 8만2000달러대까지 떨어지기도 했다.지난 1월 기록했던 역대 최고가 10만9300달러 대비 낙폭은 약 25%로 확대했고,유로 결승 토토상승률이 50% 이상이었던 '트럼프 효과'는 20%로 급감했다.
비트코인 가격이 미 대선 직전 수준인 7만 달러까지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세계 최대 가상화폐 옵션 거래소 더빗에 따르면 오는 28일 만기가 돌아오는 옵션 중 7만 달러에 베팅하는 계약이 두 번째로 많았다.이는 가격 하락으로 투자자들이 7만 달러까지 떨어질 것에 대비하고 있다는 의미다.
지난주 발생한 바이비트 거래소의 2조원 규모 해킹도 가상화폐 시장에 타격을 주고 있다.바이비트는 북한 해킹 조직 라자루스로부터 14억6000만달러(약 2조921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탈취당했다.바이비트 해킹은 가격에 추가적인 하락 압력을 가하고 투자자 심리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자금 유출도 가속하고 있다.지난 25일 현물 비트코인 ETF에서 10억 달러 이상이 인출됐다.이는 지난해 1월 ETF가 출시된 이후 가장 큰 유출 규모다.
블룸버그 통신은 "동맹국과 지정학적 경쟁국에 대한 트럼프의 전투적인 입장이 투자자들의 신뢰를 흔들고,카지노 5 무료인플레이션 상승 우려는 여전하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