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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울산] [앵커]
시내버스 노선 개편 이후 시민 불편이 잇따르자,울산시가 급한 불을 끄기로 했습니다.
다음 달부터 5개 노선의 운행 경로를 우선 조정하기로 했는데요,
이용객들의 민원을 잠재울지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두 달 전 버스 노선을 전면 개편한 울산시.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오는 7월까지는 노선에 손대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하지만 시 외곽을 중심으로 불편 민원이 쏟아지자,입장을 바꿔 다음 달부터 노선 5개를 바꾸기로 했습니다.
눈에 띄는 건 동구 일대의 변화입니다.
721번 버스는 명촌이었던 차고지 기점을 꽃바위로 바꿉니다.
15대 가운데 5대는 기존 번호 그대로 승객 이용이 많은 동구 봉수로 일대를 운행하고,슬롯 사이트 구인
나머지 10대는 741번으로 번호를 바꿔 달아 대왕암공원과 대송시장을 거쳐 봉수로를 운행합니다.
동구 봉수로에서 울산시청으로 가는 버스 노선이 1개 밖에 없어 불편하다는 민원을 반영한 겁니다.
[박혜영/울산시 동구 : "이제 (동구) 대송동,화정동에 사시는 어르신들,노약자들,경마 복조 뜻아이들 갈 수 있는 버스가 없습니다.환승할 줄 잘 모릅니다."]
북구 지역은 772번 버스의 종점을 대안마을 입구에서 대안마을로 연장하고,노선이 중복되는 북구 10번 버스의 기점을 대안마을에서 대안마을 입구로 줄입니다.
북구 13번 버스는 772번 버스가 지원하던 일부 구간을 떼어 갑니다.
신학기를 앞두고 학생 통학을 위한 대책도 나왔습니다.
울주군의 경우 515번 버스가 덕하에 들어선 대규모 아파트 단지를 경유합니다.
동구 01번 버스는 운행 횟수를 늘려 배차 간격을 60분에서 25분으로 줄입니다.
울산시는 개학하는 학생들의 혼란을 막기 위해 교육청 등을 통해 바뀌는 노선과 운행 시간표를 알리기로 했습니다.
또,시민 의견을 모아 한 달 단위로 버스 운행 경로를 조정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촬영기자:최진백/그래픽:박서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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