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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A,토토 빨간줄단속 요원 살해 혐의로 카로 퀸테로 인도 원해
트럼프 멕시코 관세부과 앞둔 미묘한 시점서 이뤄져

[워싱턴=AP/뉴시스] 멕시코 당국이 27일(현지 시간) 라파엘 카로 퀸테로 등 마약 사범 29명을 미국에 인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이 보도했다.사진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26일 미 워싱턴 백악관에서 열린 트럼프 행정부 첫 국무회의에서 발언하는 모습.2025.02.28.[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멕시코 당국이 27일(현지 시간) 라파엘 카로 퀸테로 등 마약 사범 29명을 미국에 인도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워싱턴포스트(WP) 등이 보도했다.

카로 퀸테로는 1985년 미국 마약단속국(DEA) 요원을 납치하고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멕시코에서 학살을 저지른 것으로 악명 높은 마약카르텔 제타스 두목 2명도 미국에 인도됐다고 한다.

이번 조치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에서 미국으로 유입되는 마약류 펜타닐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 예정대로 내달 4일부터 멕시코에 유예 중인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공언한 가운데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이달 초 6개의 카르텔을 외국 테러 조직으로 지정했다.

WSJ에 따르면 멕시코 당국은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부과를 막기 위한 협상의 일환으로 멕시코 국경에 1만 명의 주방위군을 배치하기로 합의한 이후 마약 밀매와 관련된 700명 이상을 체포했다.

멕시코 당국은 이 기간 코카인,펜타닐을 포함해 약 12톤의 불법 마약을 압수했다.

최근에는 시날로아 카르텔 조직원들이 체포됐으며 이 중 한 명은 27일 미국에 인도됐다.지난해 시카고 연방법원에 기소된 '엘 게리토'로 알려진 호세 앙헬 카노비오는 시날로아 카르텔의 두 파벌 중 하나인 '차피토스'의 지도자 이반 아르치발도 구즈만의 보안 책임자로 알려졌다.

카로 퀸테로는 1980년대 콜롬비아 갱단으로부터 코카인을 구매하기 시작한 멕시코 마약 밀수 사업의 창시자 격이다.멕시코 조직범죄는 이후 멕시코 및 중남미 다른 지역에서 확고한 입지를 확보했다.

그는 DEA 요원 엔리케 키키 카마레나를 납치,슬롯 빌라 카지노 무료 스핀고문 및 살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을 받았다.그는 양국 관계를 뒤흔든 혐의로 멕시코 법원에서 징역 40년을 선고받았다.DEA 요원 살해에 미국 정부는 한 때 멕시코 국경을 잠정 폐쇄하기도 했다.

카로 퀸테로는 콜롬비아에서 다량의 헤로인,메스암페타민,마리화나,코카인을 미국으로 밀수한 혐의로 2020년 뉴욕에서 기소됐다.미국 검찰은 멕시코 카르텔이 살인,토토이크 수집품폭행,토토 게임 종류 제로 추천납치 고문 행위를 하기 위해 암살자들을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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